[미디어스=권진경] 7월 8일 개봉 예정인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이하 <밤쉘>)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깜짝 등장해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지난 25일 공개된 ‘샤를리즈 테론 VS 트럼프 무삭제 맞장 영상’에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깜짝 등장과 더불어 <밤쉘> 속 샤를리즈 테론의 강렬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카리스마 있는 리더십을 지닌 ‘메긴 켈리’(샤를리즈 테론)는 날카롭고 예리한 판단력과 당당함을 갖춘 폭스뉴스의 간판 앵커다.
미국 대선을 앞둔 2015년, 대선후보인 트럼프와의 공개 토론장에서 메긴은 ‘작심 발언’으로 트럼프에게 도전장을 던진다. 트럼프에게 “사람들이 당신을 좋아하는 이유는 정치인의 필터 없이 본심을 말한다는 거죠”라며 말문을 연 메긴은, 하지만 분명히 단점도 있다는 말과 함께 특히 여성에 대해 “맘에 안 드는 여성들을 뚱뚱한 돼지, 개, 게으름뱅이, 역겨운 짐승이라고 불렀어요”라며 준비해 온 자료들로 트럼프의 여성비하 발언을 단호하게 지적한다.
이 같은 메긴의 발언에 TV를 통해 토론을 지켜보던 동료 앵커 ‘그레천’(니콜 키드먼)과 신입사원 ‘케일라’(마고 로비) 그리고 폭스뉴스의 회장인 ‘로저 에일스’(존 리스고)는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한다. 메긴의 날카로운 지적에 “딱 한 번이었다”라며 변명하는 트럼프에게 메긴은 여성의 외모를 비하하는 트윗, TV쇼 여성 참가자에게 던진 성희롱 멘트 등을 언급하며 분명하고 단단한 어조로 되받아친다.
메긴과 트럼프의 뜨거운 한판이 어떤 결과를 불러일으킬지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극하는 가운데, 촬영 전 수많은 인터뷰를 분석하고 억양 지도자와 피나는 연습을 거듭하며 눈빛, 표정, 말투, 발음까지 철저히 준비한 샤를리즈 테론의 완벽한 앵커 변신은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샤를리즈 테론 X 니콜 키드먼 X 마고 로비’까지 이름만으로도 관객들을 설레게 만든 역대급 캐스팅, <빅쇼트> 제작진이 빚어낸 강렬한 스토리와 속도감, 최근 국내에서 진행된 최초 시사회 이후 쏟아진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평. 이를 입증하듯 CGV 프리에그지수(사전기대지수) 99%, 주말 양일 포털 실검 1위 기록까지, 7월의 최고 기대작으로 자리매김한 영화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은 오는 7월 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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