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2019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 시청자미디어재단이 D등급(미흡)을 받아 실적 부진기관으로 꼽혔다. 시청자미디어재단은 기관장 경고를 받고, 경영개선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한국언론진흥재단·국제방송교류재단 등 주요 미디어기관은 C등급(보통)을 받았다.

기획재정부는 19일 ‘2019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등급은 S(탁월)·A(우수)·B(양호)·C(보통)·D(미흡)·E(아주 미흡) 등 6개 등급으로 나뉜다. 기재부는 D·E 등급을 받은 기관 기관장에 ‘경고 조치’를 내린다. 또 2년 이상 D·E 등급을 받은 기관장은 해임 건의 대상이다.

미디어 관련 공공기관 중 D등급을 받은 곳은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유일하다.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지난해 C등급을 받은 바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한국인터넷진흥원·국제방송교류재단·정보통신산업진흥원·한국언론진흥재단·한국콘텐츠진흥원은 C등급을 받았다. 코바코는 지난해 B등급에서 한 단계 하락했으며, 나머지 기관은 2년 연속 C등급을 유지했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한국정보화진흥원은 B등급을 받았다. 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지난해 A등급에서 하락했으며, 정보화진흥원은 C등급에서 한 단계 상승했다. 기재부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확정한 평가 결과를 국회·대통령에게 보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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