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박정환] 그룹 세븐틴이 컴백한다. 오는 22일 7집 미니 앨범 '헹가래'를 발매함과 동시에 타이틀곡 '레프트 앤 라이트'(Left & Right)로 방송 활동도 겸할 예정이다.

하지만 세븐틴의 음악 방송 활동은 MBC에서만 제동이 걸렸다. '쇼! 음악중심'에서 세븐틴의 '레프트 앤 라이트'(Left & Right) 무대를 볼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세븐틴이 MBC에서 그동안 음악 방송 활동을 하지 못한 것도 아니다. 작년 2월 세븐틴은 타이틀곡 ‘HOME’으로 '쇼! 음악중심'에서 1위를 한 전적이 있다.

세븐틴이 '쇼! 음악중심'으로 1위를 했을 당시에는 플레디스 소속이었다. 하지만 지금 플레디스는 빅히트 산하 레이블이 됐다.

보이그룹 세븐틴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작년 연말, 방탄소년단은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될 예정인 ABC 신년 전야 프로그램 'Dick Clark's New year's Rockin' Eve' 출연과 MBC 연말 시상식인 ‘2019 MBC 가요대제전’ 일정이 겹치게 됐다. 당시 방탄소년단은 'Dick Clark's New year's Rockin' Eve' 일정을 소화했다.

그후 빅히트 소속 가수는 MBC에 출연하지 못하는 현상이 벌어졌다. TXT 및 빅히트 산하 레이블 소속 쏘스뮤직의 여자친구가 연말 ‘2019 MBC 가요대제전’에 오르지 못했다. 여자친구는 2015년 데뷔 이후 KBS와 SBS, MBC 연말시상식 라인업에서 단 한 번도 제외된 적이 없었던 인기 절정 걸그룹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올해 들어서도 TXT는 ‘2020 설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에, 여자친구는 ‘교차로’(Crossroads)로 활동할 때 '쇼! 음악중심'에 단 한 번도 출연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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