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리얼미터 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3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해 50%대로 떨어졌다. 미래통합당 지지도는 3주 연속 상승해 총선 직전 수준(20% 후반대)에 근접했다.

리얼미터의 6월 2주 차 주중동향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 긍정평가는 1.6%p 하락한 57.5%다. 부정평가는 1.7%p 상승한 37.6%, 모름/무응답은 4.9%다. 문 대통령 긍정평가는 3주 연속 하락해 50%대로 떨어졌다. 부정평가는 8주 만에 최고치다. 긍정·부정 평가 격차는 19.9%p다.

리얼미터 6월 2주차 주중동향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동향 (사진=리얼미터)

문 대통령 긍정평가는 20대(5.3%p 상승)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호남(6.3%p 하락, 74.6%)·영남(3.8%p 하락, 41.2%), 70세 이상(10.9%p 하락, 45.3%)·60대(7.3%p 하락, 50.4%)에서 하락세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0.3%p 하락한 41.3%다. 미래통합당 지지도는 3주 연속 상승해 28.7%를 기록했다. 총선 이후 최고치다. 이어 열린민주당 5.9%(0.6%p 상승), 정의당 5.5%(1.5%p 상승), 국민의당 3.6%(0.5%p 하락), 기타정당 2.8% 순이다. 무당층은 1.2%p 하락한 12.1%다.

이번 조사는 TBS 의뢰로 6일부터 10일까지 전국 성인 1,502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면접(10%), 유(20%)·무선(7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0%,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2.5%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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