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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주년 맞은 5·18, 특집방송으로 기념하는 방송사들광주MBC '문재인의 오일팔'-KBS '518버스' '임을 위한 행진곡' 재조명-SBS '그녀의 이름은'
김혜인 기자 | 승인 2020.05.15 20:49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방송사들이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특집 프로그램들을 대거 편성했다. 518버스, 임을 위한 행진곡을 따라 역사의 흔적을 쫓아가거나 그동안 조명받지 못했던 여성에 집중했다. 광주MBC는 문재인 대통령과 5·18을 주제로 인터뷰했다.

시계방향으로 KBS <시사기획 창>, <다큐멘터리 3일>, <임을 위한 노래> (자료=KBS)

KBS1TV는 15일 <광주비디오>와 <다큐멘터리 3일>을 편성했다. 이날 오후 10시 방송되는 <광주비디오>는 1980년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언론인들이 기록한 영상으로 40년간 미공개된 계엄군의 광주항쟁 은폐 현장 등을 담았다. 이어 10시 50분에는 <다큐멘터리 3일> ‘마흔 번째 오월–광주518 버스 72시간’이 방송된다. 

<다큐멘터리 3일>은 버스 기사 정연철 씨와 함께 5·18 민주화운동의 주요 거점을 매일 도는 518 버스를 따라간다. 518 버스는 광주의 중심가 상무지구에서 출발해 옛 전남도청, 전남대학교, 광주역을 지나 망월공원묘지까지 총 66곳의 정류장을 지난다. 매일 버스를 타고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는 최운용씨,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에게 주먹밥을 나눴던 하문순 씨의 이야기를 다룬다. 

16일에는 <시사기획 창> ‘5.18 40주년, 인도에 반한 죄’가 오후 8시 5분에 방송된다. <시사기획 창>은 5·18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집중했다. 지금까지 공식 발표된 민간인 사망자는 165명이지만 전두환 씨를 비롯한 책임자들의 처벌은 요원하다. 이에 전문가들과 함께 ‘인도에 반하는 죄’ 등 책임자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법들을 살펴본다.

18일 오후 7시 40분에는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특별기획 ‘임을 위한 노래’가 준비됐다. ‘임을 위한 행진곡’의 작곡가 김종률과 작사가이자 소설가 황석영을 만나 원곡의 탄생 비화를 전해 듣고 당시 이 노래를 부른 시민군 대변인 윤상원 열사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작곡가 김형석과 가수 이은미가 재해석해 부른 ‘2020 임을 위한 행진곡’은 방송 이후 각종 음원사이트에 공개되며 음원 수익 전액은 5.18 기념재단에 기부될 예정이다.

광주MBC는 17일 오전 8시 <문재인의 오일팔>을 방송한다. (사진=광주MBC)

MBC는 18일 오전 11시에 지난 14일 방송된 <시리즈M> ‘나는 기억한다’를 재방송한다. 고 윤상원 열사의 마지막 순간, 27일 도청 진압 작전 이후 20사단 계엄군 장교의 인터뷰 동영상 등 제작진이 오랜 시간 모아온 기록물들이 공개된다. 당시 전라남도 나주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미국인 목격자 폴 코트라이트, 전남대학교에서 유학 중이던 미국인 린다 루이스, AP통신 기자로 취재했던 테리 앤더스 등이 공개한 기록과 증언이 담겨 외국인의 시각에서 518을 조명한다. 같은 날 오후 8시 55분에는 다큐멘터리 영화 ‘김군’이 편성됐다.

광주MBC의 경우 5·18 하루 전인 17일 오전 8시 <문재인의 오일팔>을 방송한다. 광주MBC의 연중기획 ‘내인생의 오일팔’의 열 번째 주자로 현직 대통령이 출연했다. 문 대통령은 헌법 전문에 5·18 민주화운동 정신의 계승을 명시하는 문제, 40년 전 5·18 소식을 언제 어디서 접하게 됐는지, 5·18과 관련된 개인적인 경험과 소감 등을 진솔하게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SBS는 17일 오후 11시 5분 <SBS스페셜> ‘그녀의 이름은’을 준비했다. 시위대를 이끈 여성, 최후의 밤 도청 스피커로 흘러나온 여성의 목소리 등 민주화운동 당시 저항의 주체였지만 숨겨진 여성들의 이야기에 집중한다. 민주화운동 이후 극심한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그녀들의 이야기도 담아냈다. MBC와 SBS는 18일 오전 9시 55분에 진행되는 제40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을 중계방송한다.

CBS는 '그 해 봄'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당시 민주화운동 지도부, 시민군에게 주먹밥을 나눠주던 시장 상인과 교회 성도들, 부상자들을 실어 나르던 택시 기사등을 섭외, 인터뷰했다. 7부작 릴레이 인터뷰에는 살아남은 이들의 회고와 광주기독병원에서 부상자들을 치료하던 사모들의 생생한 증언이 담겼다. 4월부터 특집 편성해 방송한 <그 해 봄>의 마지막 방송은 18일 오전 10시 40분에 CBS TV를 통해 공개된다. 7부작 릴레이 인터뷰를 재구성한 ‘토크멘터리 그 해 봄’은 16일 오후 2시 30분과 18일 낮 12시에 방송된다.

TBS는 5·18 40주년 특집으로 언론을 다뤘다. TBS <정준희의 해시태그>는 14일 ‘그날 언론은 어디에 있었나’라는 주제를 다뤘다. 정 교수가 직접 광주를 찾아 518 당시 상황을 기록했던 나경택 전 전남매일신문 기자와 민중 언론 <투사회보>의 제작자 전용호 작가를 만났다. 스튜디오에서는 변상욱 YTN앵커와 역사N연구소 심용환 소장이 출연해 518민주화운동 관련 과거와 현재의 언론 보도 행태를 분석했다.

김혜인 기자  key_main@media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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