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리얼미터 조사결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0.5%p 하락해 61.5%를 기록했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주를 이루던 70대 이상·보수층에서 긍정평가가 상승했다. 미래통합당 지지도는 5주간 이어온 내림세를 마감했지만 30%를 넘지 못했다.

리얼미터의 5월 2주 차 주중동향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보다 0.5%p 하락한 61.5%, 부정평가는 1.0%p 상승한 33.4%였다. 모름/무응답은 0.5%p 감소한 5.1%다.

리얼미터의 5월 2주차 주중동향 (사진=리얼미터)

세부적으로 문재인 대통령 부정평가가 우세했던 70대 이상(긍정평가 8.3%p 상승), 보수층(긍정평가 3.4%p 상승)에서 긍정평가가 상승했다. 대구경북(긍정평가 8.3%p 하락), 서울(긍정평가 3.0%p 하락), 중도층(긍정평가 6.9%p 하락)에선 부정평가가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이 2주 연속 하락을 멈추며 강보합세 양상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도는 0.3%p 상승한 44.0%다. 미래통합당 지지도는 1.2%p 상승한 27.3%다. 미래통합당 지지도는 5주간 이어온 하락세를 마감했지만 30%를 넘어서지 못했다.

이어 정의당 5.3%(0.6%p 하락), 열린민주당 5.2%(0.1%p 하락), 국민의당 3.9%(0.5%p 상승), 민생당 1.8%(0.5%p 하락), 기타정당 2.2%(0.2%p 하락) 순이다. 무당층은 10.4%다.

이번 조사는 TBS 의뢰로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성인 1,506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면접(10%), 유(20%)·무선(7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7%,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2.5%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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