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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세기의 아이콘’ 오드리 헵번, 5월 아트나인에서[미디어비평] 너돌양의 세상전망대
권진경 칼럼니스트 | 승인 2020.05.02 11:31

[미디어스=권진경] 매주 화요일 저녁, 국경과 장르, 시대를 넘나드는 '언리미티드'한 기획을 통해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영화를 선보이는 예술영화 전용관 아트나인 월례기획전 겟나인이 지난 4월 ‘제 2의 마리옹 꼬띠아르’로 불리며 프랑스를 대표하는 새로운 연기파 배우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 아델 에넬의 대표작 4편을 소개한 데 이어, 5월에는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여배우 오드리 헵번의 대표작 3편을 엄선하여 선보인다. 

'오드리 헵번 특별전' 상영작 <로마의 휴일>

‘만인의 연인’, ‘영원한 스타일 아이콘’, ‘세기의 미녀’, ‘전 세계의 연인’ 등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20세기 할리우드의 아이콘 오드리 헵번. 모델로 활동하다 1950년부터 배우 생활을 시작한 그녀는 파리와 런던에서 단역을 맡던 중 런던 파라마운트사 관계자의 제안으로 영화 <로마의 휴일>에 출연, 단숨에 할리우드 최고의 스타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사브리나>(1954), <화니 페이스>(1957), <티파니에서 아침을>(1961), <샤레이드> (1963), <마이 페어 레이디>(1964) 등 로맨스, 뮤지컬, 스릴러까지 다양한 장르에 출연하며 특유의 우아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20세기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사브리나> 출연 당시에는 햅번이 직접 감독에게 프랑스 디자이너인 ‘지방시’의 의상을 입는 것을 제안하며 최초로 영화배우에 대한 의상 협찬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이후에도 ‘지방시’와 오드리 헵번의 인연은 계속되어 지방시는 헵번이 출연하는 모든 영화에 의상을 협찬했다. 오드리 헵번의 대표작 <티파니에서 아침을>에 등장하는 ‘리틀 블랙 드레스’로 지방시는 세계적인 디자이너의 자리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오드리 헵번 또한 패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수많은 명작을 남긴 배우이자 ‘헵번룩’을 유행시키며 현재까지도 패션 트렌드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패션 아이콘’으로 만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오드리 헵번. 그녀는 배우로서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많은 봉사 활동을 다니며 세계적인 비영리기구, 유니세프의 영원한 친선대사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오드리 헵번 특별전' 상영작 <티파니에서 아침을>

5월의 겟나인에서는 ‘영원한 세기의 아이콘: 오드리 헵번 특별전’이라는 테마 아래, 5월 4일 오드리 헵번의 생일을 맞아 그녀의 출연작 중 3편의 대표작을 소개한다. 5월의 겟나인은 매주 화요일 저녁 정기 상영뿐만 아니라 추가 상영이 예정되어 있어 오드리 헵번의 작품을 극장에서 관람하길 고대했던 영화팬들의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첫 번째 상영일인 5일에는 오드리 헵번을 스타덤에 오르게 한 작품이자 제26회 미국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안겨 준 영화 <로마의 휴일>이 상영된다. <로마의 휴일>은 현재까지 최고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꼽히며 많은 영화들에 영감을 주고 있다. 

두 번째 상영일인 12일에는 <티파니에서 아침을>이 관객들을 찾는다. 오드리 헵번이 창가에 앉아 기타를 치며 ‘Moon River’을 부르는 장면, 선글라스와 함께 블랙 미니 드레스를 입고 커피와 빵을 먹으며 티파니 보석상 앞에 서 있는 장면 등 수많은 명장면을 탄생시킨 영화로, 오드리 헵번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오드리 헵번 특별전' 상영작 <마이 페어 레이디>

마지막 19일에는 버나드 쇼의 희곡 ‘피그말리온’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영화 <마이 페어 레이디>가 상영된다. 오드리 헵번 특유의 통통 튀는 매력이 돋보이는 영화로, 제3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 작품상, 의상상을 비롯 8관왕을 휩쓸며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20세기를 대표하는 클래식 무비의 아이콘, 배우 오드리 헵번의 대표작과 함께하는 아트나인의 월례기획전 GET9은 2020년 5월 한달 간 매주 화요일 저녁 8시에 관객들을 찾아간다.

권진경 칼럼니스트  knudo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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