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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가 돌아온다! ‘삼시세끼 어촌편 5’가 기대되는 이유‘믿보배’ 최고 조합의 귀환… 게다가 첫 손님이 무려 공블리
장영 기자 | 승인 2020.04.29 12:17

[미디어스=장영 기자] 진짜가 돌아온다. 나영석 사단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최고의 히든카드가 등장했다. 실험적 도전은 모호한 지점에 멈춰 섰고, 그들은 안정적인 시즌제로 다시 돌아왔다. 

<삼시세끼>는 큰 반향을 일으켰었다. 소란스러운 예능에서 하루 세끼만 해 먹는 방송이 과연 성공할 수 있느냐라는 의문에서 시작된 이 예능은 말 그대로 대박을 쳤다. 시골에 들어가 그곳에서 난 식재료를 활용해 하루 세끼를 해 먹는 행위 자체가 도시인들에게 진정한 힐링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산골에서 시작된 삼시세끼는 시즌제로 진행되었고, 어촌까지 확장되었다. 공간이 바다로 확장되며 전혀 새로운 출연자들이 선택되며 승승장구할 수 있게 되었다. 산골팀이 어촌까지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출연진 변화를 통해 시청자들의 만족도를 극대화시켰다.

그렇게 탄생된 최고의 조합이 바로 차승원과 유해진이다. 동갑내기 배우들은 평소에도 친분이 두터운 사이였다. 그런 친근함이 방송에서도 편안함을 유지하게 해 주었다. 농익은 만담에 가까운 이들의 소통은 시청자들에게는 색다른 재미였다. 꾸며진 것이 아닌, 자연스러움이 주는 가치 말이다.

tvN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 어촌편5>

누군가 만들어준 캐릭터가 아니라 평소 생활이 자연스럽게 녹아났다. 남편과 아내가 되어 집안일과 바깥일을 하는 상황극은 상황극이 아니라 실제였다. 의외로 요리 솜씨가 뛰어나다는 사실을 알게 해 준 차승원의 모습은 신선함이었다.

조금은 주눅 든 듯한 남편상을 완벽하게 재현하며 많은 웃음을 주는 유해진은 뭐든 요구하는 것들은 척척 만들어준다. 연극을 하며 직접 무대를 만들던 솜씨가 이렇게 일상에서 큰 가치로 다가온 셈이다. <스페인 하숙>에서도 수많은 명품(?)이 유해진에 의해 만들어지기도 했다.

유해진 차승원에 손호준까지 함께한다는 점도 반갑다. 게스트로 출연해 고정이 되었던 손호준은 두 사람과 완벽한 조합을 이룬다. 부부 상황극에 자연스럽게 아들이 되는 손호준의 역할 역시 중요하게 다가온다. 마치 오래전부터 이를 위해 준비라도 한 듯 이들 셋은 환상의 조합을 이루고는 한다.

바다와 육지가 접한 고창은 이들에게는 번외 편이었다. 하지만 농촌과 어촌을 아우를 수 있는 능력을 오히려 더 잘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중요했다. 이런 과정이 결국 스페인까지 가서 하숙을 하게 되는 이유가 되기도 했으니 말이다. 

그런 그들이 다시 한 가족이 되어 어촌을 찾게 되었다. 세 명이 섬 생활을 하는 것은 무려 5년 만이다. 그런 점에서 아쉽기도 하고, 기대도 많이 된다. 조금은 낯설 수도 있었겠지만, 피디의 설명을 보면 아무런 걱정이 없었던 듯하다.

계속해서 어촌편을 찍어왔듯, 완벽하게 적응을 완료한 이들의 모습은 담당 피디도 놀랄 정도였다. 그만큼 의도적으로 만들어낸 예능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예능을 보여주고 있다는 의미가 될 것이다.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움이 이들의 장점이라는 것이다.

tvN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 어촌편5>

나영석 사단의 최근 예능의 경향은 이런 자연스러움이다. 이를 극단적으로 추구하는 나 사단에게 차승원과 유해진 조합은 최적이다. 게스트들이 화려하거나 많지 않아도 알아서 재미를 만들어주는 이들이라면 누근들 반갑지 않을까?

첫 회 게스트로 의외의 인물이 등장한다. 공효진이 <삼시세끼 어촌편5>의 첫 번째 손님으로 등장한다. 차승원과 과거 <최고의 사랑>으로 만난 적이 있다는 점에서 낯설지 않았을 듯하다. 더욱 출연진이 모두 배우라는 점에서 더 편안한 촬영이 되었을 것이다.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공블리가 첫 손님으로 등장한다는 것만으로도 5월 1일 첫 방송이 기대될 수밖에 없다. 과연 5년 만에 돌아온 어촌에서 이들은 어떤 모습들을 보여줄까? 차승원의 요리는 얼마나 진화했을지도 궁금하다.

유해진은 낚시에 집중했지만, 좀처럼 잡지 못한 것들을 이번에는 잡을 수 있을지도 궁금해진다. 그리고 어떤 신박한 물건들을 선보일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막내인 손호준 역시 진화된 모습을 얼마나 보여줄지도 궁금해질 수밖에 없다.

믿고 볼 수 있는 배우들이 돌아왔다. 그들이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웃게 되는 상황은 그래서 반갑다. <삼시세끼 어촌편5>는 나영석 사단이 다시 전열을 가다듬을 수 있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도 중요하다. 이제 그들의 시간이 시작된다. 

장영 기자  mfmc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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