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리얼미터 조사결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매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2018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60%대를 넘어섰다. 국정수행 긍정·부정평가 격차는 32.3%에 달한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2018년 6월 이후 22개월 만에 50%대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23일 4월 4주 차 주중동향을 발표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국정평가는 6.0%p 상승한 64.3%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5.6%p 하락한 32.0%다. 모름/무응답은 0.3%p 감소한 3.8%다. 문 대통령 긍정·부정평가 격차는 32.3%p다.

리얼미터 4월 4주차 주중동향 (사진=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긍정평가가 60%를 넘은 건 2018년 10월 3주(60.4%) 이후 처음이다. 긍정·부정평가 격차는 2018년 10월 2주(긍정 61.9%, 부정 31.4%) 이후 30%p 간격을 보였다. 문 대통령 긍정평가 상승세는 50대(긍정 67.3%, 8.0%p 상승), 60대 이상(긍정 58.6%, 9.2%p 상승), 중도층(긍정 63.0%, 7.5%p 상승)에서 이끌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52.1%(5.3%p 상승)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도가 50%를 넘어선 건 2018년 6월 이후 22개월 만이다. 미래통합당은 0.5%p 하락한 27.9%다. 미래통합당 지지도는 4주 연속 30%대를 밑돌았다. 이어 정의당 4.9%(1.1%p 하락), 열린민주당 3.3%, 국민의당 2.8%(1.6%p 하락), 민생당 1.3%(1.2%p 하락), 기타정당 2.2%(1.0%p 상승) 순이다. 무당층은 5.4%다.

이번 4월 4주 차 주중동향은 TBS 의뢰로 20일부터 22일까지 전국 성인 1,509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면접(10%), 유(20%)·무선(7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6%,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2.5%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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