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한국갤럽 조사결과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59%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직무수행 부정평가는 33%다. 직무수행 긍정·부정평가 격차는 22%p에서 26%p까지 벌어졌다.

한국갤럽은 17일 4월 3주 차 데일리 오피니언을 발표했다.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보다 2%p 상승한 59%다. 부정평가는 2%p 하락한 33%를 기록했다. 직무수행 긍정·부정평가 격차는 26%p다. 8%는 의견을 유보했다.

17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데일리 오피니언 결과 (사진=한국갤럽)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59%를 넘어선 것은 2018년 10월 3주차(62%) 이후 처음이다. 세부적으로 진보층의 90%, 중도층의 55%가 대통령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보수층은 64%가 직무수행에 부정적이었다.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의 주된 이유는 ‘코로나19 대처’였다. 긍정평가 이유는 ‘코로나19 대처’ 54%,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6%, '전반적으로 잘한다' 5% 순이다. 부정평가 이유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 29%, '코로나19 대처 미흡' 14%, '전반적으로 부족하다' 9% 등이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조사보다 3%p 하락한 41%를 기록했다. 미래통합당 지지도는 2%p 상승한 25%다. 이어 정의당 5%,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3% 순이다. 무당층은 18%다. 조사 시점은 선거 직전인 4월 13일~14일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7일에서 8일까지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 면접 조사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2%,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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