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방송사 PD들이 선정하고 시상하는 제20회 '한국PD대상'에서 KBS <차마고도>, EBS <지식채널 e>, MBC <커피프린스 1호점> 등이 작품상의 영예을 안았다. 올해의 프로듀서상은 SBS 드라마 <황금신부>를 연출한 운군일 PD에게 돌아갔다.

▲ EBS <지식채널 e>와 KBS <차마고도>

한국PD연합회(회장 양승동)는 28일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제 20회 '한국PD대상' 시상식을 갖고 TV와 라디오 분야의 작품상을 수여했다.

TV분야 작품상에는 △예능 부문 MBC <무한도전> (연출 김태호) △드라마 부문 MBC <커피프린스 1호점> (연출 이윤정) △시사다큐 부문 KBS <차마고도> (연출 임세형·신재국·서용하) △교양정보 부문 EBS <지식채널e> (연출 김진혁·김영상) △독립제작사 부문 KBS <수요기획-들꽃처럼, 두 여자 이야기> (연출 이승준) △지역 부문 JTV전주방송 <투데이세븐-피우자 민들레>(연출 정한)·TJB대전방송 <500g 조산아, 희망을 보다>(연출 최윤호) 등이 선정됐다.

라디오 분야에서는 △특집 부문 CBS 특별기획 5부작 <생과 사의 갈림길 5분> (연출 박철) △시사교양 부문 CBS <굿뉴스 투데이> (연출 손명회) △음악오락 부문 SBS <김창렬의 올드스쿨 - 나는 직장인밴드다> △지역 부문 TBN광주 개국 10주년기념 특집다큐 <1부 휠체어, 2부 음주운전>(연출 김현정) 등이 작품상을 수상했다.

KBS, MBC, SBS, EBS, CBS, PBC, TBC, 국악방송, 원음방송이 공동으로 진행한 '라디오는 나눔입니다 공동프로젝트팀'과 EBS <인터뷰 다큐 '시대의 초상'-'위안부'라 하지마라>(연출 오한샘·정윤환·정성욱·김훈석·김민태·김영상)는 실험정신상을 받았다.

올 한해를 빛낸 부문별 출연자상에는 △'텔미 열풍'을 일으킨 원더걸스(가수 ) △MBC <하얀거탑> 김명민씨(탤런트) △KBS <개그콘서트> 김대희씨(코미디언)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강호동씨(TV진행자) △KBS 3라디오 <심준구의 세상보기> 심준구씨(라디오 진행자)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제작부문상은 △<대조영>의 장영철 작가(TV작가 부문) △<tbs 9595쇼>의 최명길 작가(라디오작가 부문) △KBS 한인배씨(기술) △<천상고원 무스탕>의 김태곤씨(촬영) △SBS 신승준씨(미술) △SBS 김우종씨(음악·효과) 에게 돌아갔다. 'PD연합회 20년사'를 집필한 한국DMB의 정훈 회장, KBS재팬의 장해랑 사장, MBC의 정길화 PD는 공로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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