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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3사 출구조사, 민주-시민당 과반 의석 달성 예측거대양당체제 심화될 듯… '정권심판론' 외친 통합당, 보수진영 비판 직면하나
송창한 기자 | 승인 2020.04.15 19:08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4·15 총선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과 그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을 합친 의석수가 과반 의석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됐다. 

15일 오후 6시 15분에 발표된 KBS·MBC·SBS 등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SBS를 기준으로 정당별 지역구 예측 의석수는 더불어민주당 138~157석, 미래통합당 91~111석, 민생당 0~1석, 정의당 0~2석, 무소속 0~7석, 기타 0~1석 등이다. 정당별 비례대표 예측 의석수는 민생당 0~3석, 미래한국당 16~20석, 더불어시민당 16~20석, 정의당 4~6석, 국민의당 3~5석, 열린민주당 0~3석, 기타 0~2석 등이다. 

이에 따르면 민주당과 시민당을 합친 의석수는 최소 154석, 최대 177석으로 과반 의석 달성이 예측된다. 통합당과 한국당을 합친 의석수는 최소 107석, 최대 131석으로 예상된다. 정의당은 최소 4석~최대 8석이 예상되고 있다. 각 방송사마다 여론조사 반영이 달라 예측치 편차가 조금씩은 있지만 전반적인 판세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다. 

SBS 4월 15일 지상파 3사 총선 출구조사 결과 방송화면 갈무리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가 맞아 떨어질 경우 민주당은 16년 만에 과반 의석을 확보, 집권 중반을 넘긴 문재인 정부의 정책 추진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반대로 이른바 '정권심판론'을 외쳐온 통합당에는 보수 진영 전반에서 거센 비판이 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총선 출구조사 결과를 확신하기는 이르다. 지상파 3사 출구조사는 대통령 선거, 지방선거 등에서 높은 적중률을 보이지만 상대적으로 조사 표본수가 적은 총선의 경우 적중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공직선거법상 사전투표일에는 출구조사를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이번 총선 사전투표율이 26.69%를 기록, 지난 총선과 비교해 두 배 이상 높은 상황이다. 6시 이후부터 이뤄지는 코로나19 자가격리자 투표를 출구조사에 반영할 수 없다는 점도 변수다.   

지상파 3사 출구조사는 KBS·MBC·SBS가 한국리서치와 입소스,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오늘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국 2321개 투표소 18세 이상 투표자 42만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8~7.4%p다. 

송창한 기자  sch696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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