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김혜인 기자] 4·16재단이 세월호참사 6주기를 맞아 ‘세월호참사 6주기 온라인 기억관’(이하 기억관)을 개설했다.

세월호 가족과 국민들이 함께 모여 만든 ‘4·16재단’은 6일부터 온라인 기억관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기억관은 온라인에 흩어져왔던 추모 메시지들을 하나의 공간으로 모으고, 축적되는 추모 메시지들을 통해 새로운 추모 의미를 형성하는 목적을 갖는다. 또한 다짐과 약속들을 보존하고 기억하는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온라인 기억공간 홈페이지 메인 화면

4·16재단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세월호참사 6주기 오프라인 행사를 축소 운영할 계획이다. 기억관을 통해 사회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참사를 기억하고 추모할 수 있는 온라인 추모 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기억관을 만들었다. (☞ 온라인 기억공간 홈페이지 )

오프라인 행동으로는 오는 16일 세월호 참사 6주기 기억식이 인천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과 안산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에서 각각 이뤄질 예정이다. 그에 앞서 12일 목포신항을 출발하는 선상 추모식이 열릴 예정이며 13일 저녁 7시에는 한국기자협회 신임회장단이 세월호 보도참사에 대한 공식 사과방문을 가질 예정이다. 이러한 오프라인 행사는 코로나19 진행상황에 따라 취소, 변경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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