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박정환] 지난 31일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에 참여하는 앙상블 배우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2일 오전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기획사 클립서비스는 “추가 확진자는 앙상블 배우(남성, 1981년생, 미국) 1명이며 현재 입원 대기 중”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31일 코로나 검사에서 최초로 양성 판정을 받은 앙상블 배우는 1985년생 캐나다 여배우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사진제공=클립서비스)

클립서비스의 공식 발표 전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추가 확진자 소식을 최초로 전한 매체는 연합뉴스다.

연합뉴스는 2일 오전 <'오페라의 유령' 출연 확진자와 접촉한 미국인도 감염> 기사를 통해 31일에 확진 판정을 받은 앙상블 배우 외에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다음은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기획사인 클립서비스의 공식 입장문이다.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의 프로덕션입니다.

최초 확진자 1인(여성, 1985년생, 캐나다) 포함 배우 스태프 전원 128명 중 4월 1일(수) 배우와 해외 스태프 전원, 국내 스태프 일부 인원 총 81명 검사를 진행했으며, 음성 80명, 양성 1명, 검사 대기자 46명입니다. 추가 확진자는 앙상블 배우(남성, 1981년생, 미국) 1명이며 현재 입원 대기 중입니다.

현재 1차 확진자 포함 2명의 확진자의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며 완료되는 대로 관할 기관을 통해 공지될 예정입니다.

공연장 블루스퀘어는 4월 1일(수) 15:00 해당 시설 방역 완료 및 폐쇄 조치, 인근 지역 방역을 완료했습니다.

4월 2일(목) 관할 구청 보건소 역학조사관의 현장 방문을 통해 무대와 오케스트라 피트, 백스테이지, 객석 등 전방위적인 현장 검증이 이뤄졌으며 무대와 객석이 5M 이상 거리 확인, 공조시스템 확인, 객석 측에서 무대 거리 확인 완료했습니다.

검사 음성 유무에 관계없이 128명의 프로덕션 스태프와 배우는 2주간 자가 격리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현재 1인 1실 숙박으로 격리 중이며, 2주간 철저한 관리를 해나갈 것입니다

관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모든 대응은 정부 및 관련 기관의 방역 지침과 절차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입니다.

이후 업데이트 사항은 다시 공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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