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보수층·중도층, 충청권·대구·경북·부산·경남 지역에서 대통령 긍정평가 상승세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 역시 45.0%로 올해 들어 최고치였다.

26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3월 4주차 주중동향 결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보다 3.2%p 상승한 52.5%를 기록했다. 긍정평가는 올해 최고치를 보였다. 부정평가는 3.8%p 하락한 44.1%다. 긍·부정평가 격차는 8.4%p다. 긍정평가 상승폭은 대전·세종·충청 (긍정 46.7%→55.1%), 대구·경북(긍정 33.3%→38.7%), 부산·울산·경남(긍정 36.8%→41.8%), 보수층(긍정 18.5%→23.1%), 중도층(긍정 44.7%→47.7%)에서 컸다. 모른다/무응답은 3.3%다.

26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3월 4주차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추이 (사진=리얼미터)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민주당이 2.9%p 상승한 45.0%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올해 최고치다. 미래통합당 지지도는 지난 조사보다 3.8%p 하락한 29.8%다. 미래통합당은 5주간 이어오던 30%대 선에서 밀려났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지지도 격차는 15.2%p다. 이어 정의당 4.7%p(1.0%p 상승), 국민의당 3.6%(0.4%p 하락), 민생당 2.1%(0.7%p 상승), 자유공화당 2.0%(0.6%p 상승), 친박신당 1.6%(0.5%p 하락), 민중당 0.8%(0.5%p 하락) 순이다. 무당층은 7.8%다.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향 조사결과 더불어시민당이 지난 조사보다 9.1%p 하락한 28.9%를 기록했다. 미래한국당은 28.0%(1.4%p 하락), 열린민주당은 11.6%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더불어시민당(58.4%)과 열린민주당(23.0%)으로 크게 갈렸다. 이어 정의당 5.4%(0.6%p 하락), 국민의당 4.9%(1.2%p 하락), 친박신당 2.7%(0.5%p 상승), 민생당 2.4%(0.4%p 상승), 공화당 2.0%(0.2%p 상승), 민중당 1.3%(0.1%p 하락)다. 무당층은 10.5%다.

이번 3월 4주 차 주중동향은 TBS 의뢰로 23일부터 25일까지 전국 성인 1,518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면접(10%), 유(20%)·무선(7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3%,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2.5%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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