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리얼미터 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선 것은 1월 2주 차 조사 이후 4주 만이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3.4%p 상승한 41.9%를 기록했다.

6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2월 1주 차 주중동향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3.0%p 상승한 48.0%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2.5%p 하락한 47.8%, '모름/무응답'은 4.2%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0.2%p다.

6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2월 1주차 주중동향 결과 (사진=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긍정평가는 ‘60대 이상 연령층', '무당층'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세대·이념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보수층(7.3%p 상승), 대구·경북(10.8%p 상승), 부산·울산·경남(4.4%p 상승)에서 큰 상승세를 보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3.4%p 오른 41.9%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60대 이상’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계층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이어 한국당 29.5%(0.2%p 상승), 정의당 5.0%(0.6%p 하락), 새보수당 3.8%, 바른미래당 3.2%(0.3%p 하락), 민주평화당 2.1%(0.5%p 상승), 대안신당 1.2%, 우리공화당 1.2%(0.2%p 하락), 민중당 1.0%(0.2%p 하락) 순이다. 무당층은 2.9%p 하락한 10.1%였다.

이번 2월 1주 차 주중동향은 TBS 의뢰로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성인 1,503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면접(10%), 유(20%)·무선(7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8%,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2.5%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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