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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재팬무비페스티벌- 일본 ‘여성 영화’의 현재와 미래, 우리가 사랑한 배우 키키 키린[미디어비평] 너돌양의 세상전망대
권진경 칼럼니스트 | 승인 2020.02.05 12:12

[미디어스=권진경]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와 ㈜엣나인필름이 공동 주최하는 2020 재팬무비페스티벌 ‘지금, 그녀들의 영화가 궁금하다’가 오는 2월 14일(금)부터 18일(화)까지 5일간 아트나인에서 개최된다.

2015년 이와이 슌지 기획전, 2016년 기타노 다케시 기획전, 2017년 21세기 재패니메이션 기획전 – 오시이 마모루 감독전 그리고 2018년 ‘2000년대, 마법에 걸린 일본영화’까지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일본영화기획전이 2020년에는 ‘지금, 그녀들의 영화가 궁금하다’라는 테마 아래 총 14편의 상영작과 함께 일본영화계의 여성 영화인의 작품을 조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지난해 한국 영화계에서는 <벌새>, <82년생 김지영>, <윤희에게> 등 여성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온전히 여성이 주체가 된 작품들이 나와 관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유의미한 성과를 냈었다. 이런 변화는 비단 한국의 일만이 아닌 세계적인 흐름으로, 일본에서도 뜨거운 이슈가 되었다.

'2020 재팬무비페스티벌' 포스터

이번 2020 재팬무비페스티벌은 일본영화계를 지켜온 여성작가, 여성감독, 여배우, 여성영화인에 집중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목이 집중된다. 오는 14일 열리는 2020 재팬무비페스티벌-‘지금, 그녀들의 영화가 궁금하다’에서는 총 14작품을 4섹션으로 나눠서 소개할 예정이다. 

먼저 <굿 스트라이프스>, <여명>, <21세기 소녀> 등 일본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신진 여성 감독들의 작품을 주목하는 한편, <요시노 이발관>, <카모메 식당>, <안경>, <고양이를 빌려드립니다>, <그들이 진심으로 엮을 때> 등 언제나 자신만의 호흡으로 감동적인 순간을 만들어내는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의 대표작을 만날 수 있다. 또한, <8일째 매미>, <종이 달>, <사랑이 뭘까> 등 현재 일본문학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여성주의 작가 가쿠다 미쓰요 작가의 원작을 영화화한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2018년 우리 곁을 떠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배우, 키키 키린 특별전을 통해 그녀를 추억할 수 있는 시간 또한 준비되어 있다. 키키 키린의 대표작 <어느 가족>, <일일시호일>과 국내 미개봉된 그녀의 유작 <모리의 정원>까지 관람할 수 있다. 

5일 공개된 2020 재팬무비페스티벌-‘지금, 그녀들의 영화가 궁금하다’ 포스터는 기획전에서 상영될 14작품 <굿 스트라이프스>, <여명>, <21세기 소녀>, <요시노 이발관>, <카모메 식당>, <안경>, <고양이를 빌려드립니다>, <그들이 진심으로 엮을 때>, <8일째 매미>, <종이 달>, <사랑이 뭘까>, <어느 가족>, <일일시호일>, <모리의 정원>의 스틸을 다채로운 컬러로 담아냈다. 근 10년 동안 다양한 시도로 각자의 자리에서 관객들과 만난 일본 여성 감독, 배우의 영화를 만나볼 수 있단 소식에 여성 서사에 목말라 있던 관객들의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일본영화계를 지켜온 여성 영화인들의 대표작과 미개봉작을 만나볼 수 있는 2020 재팬무비페스티벌 ‘지금, 그녀들의 영화가 궁금하다’는 2월 14일부터 2월 18일까지 아트나인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연예계와 대중 미디어를 통해 세상을 보고자합니다. 너돌양의 세상전망대 http://neodol.tistory.com

권진경 칼럼니스트  knudo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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