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김혜인 기자] 고삼석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15일 총선 출마의사를 밝혔다.

고삼석 전 위원은 자신의 SNS에 “가보지 않았던 새로운 길, 국가와 국민을 ‘섬기는 길’로 가겠다”며 “현명한 시민들을 믿고 시민들 속으로 뛰어 들어간다”고 밝혔다.

고 전 위원은 “임명직이 아닌 선출직의 길은 거칠고 험한 길”이라며 “두려운 마음으로 이 길을 가기로 결심했음을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고 전 위원은 “미디어·ICT 정책전문가로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세 분의 대통령을 직접 보좌하면서 정치와 행정을 배웠다”면서 “디지털 정책 전문가의 경험을 살려 제 고향 광주의 ‘디지털 신경제 지도’를 새롭게 그려 경제와 민생을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로부터 받은 예비후보자 자격 적격 판정 안내문자를 함께 올렸다. 고 전 위원은 오는 16일 오전 11시 광주광역시의회 기자실에서 출마기자회견을 밝힐 예정이라고 알렸다.

고삼석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사진=연합뉴스)

고 전 위원은 지난해 11월 방통위 상임위원에서 사퇴했다. 그는 2014년 6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5년 5개월 동안 방통위 상임위원(차관급)으로 재직했다. 방통위 재직 중 방통위원장 직무대행, 방송통신규제심사위원회·시청자권익보호위원회·방송분쟁조정위원회·방송미래발전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았다.

퇴임을 앞두고 고 위원은 저서 <5G초연결사회, 완전히 새로운 미래가 온다>를 출간하고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고 위원은 출판 이후 저서를 주제로 CMB광주방송, KBC광주방송, 광주MBC라디오 등에 출연하거나 저자 특강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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