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한국갤럽 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동반 상승했다. 자유한국당 지지도는 3%p 하락했다.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적합하다’는 응답이 42%, ‘적합하지 않다’는 25%로 조사됐다.

10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1월 2주차 데일리 오피니언에 따르면 문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12월 3주차)보다 3%p 상승한 47%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3%p 하락한 43%, '어느 쪽도 아님/모름·응답거절'은 10%였다. 부정·긍정 평가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4%p였다.

10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추이 (사진=한국갤럽)

지지 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82%, 정의당 지지층 74%가 문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자유한국당 지지층 89%는 문 대통령을 부정적으로 평가했으며, 무당층에서 부정적인 견해(긍정 평가 25%, 부정 평가 53%)가 더 높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3%p 상승한 40%였다. 한국당 지지도는 3%p 하락한 20%다. 이어 정의당 6%(4%p 하락), 바른미래당 3%(2%p 하락), 새로운보수당 3% 순이다. 우리공화당과 민주평화당은 1% 미만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25%다.

또한 한국갤럽은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적합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국민 42%는 ‘정세균 후보자는 국무총리로 적합하다’고 답했다. ‘적합하지 않다’는 응답은 25%다. 의견 유보는 33%다.

이번 여론조사는 7일에서 9일까지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면접 조사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4%,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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