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청와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인사를 단행했다. 방송·통신 정책을 담당하는 과기부 2차관은 장석영 과기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이, 체육·관광을 담당하는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는 최윤희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이사가 임명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차관 3명,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 인사를 단행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 최윤희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이사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 - 조대엽 고려대학교 노동대학원 원장 등이다.

11시 부터 시계 방향으로 정병선 과기부 1차관, 장석영 과기부 2차관, 최윤희 문체부 2차관, 조대엽 정책기획위 위원장 (사진=청와대)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장석영 2차관은 세계 최초 5G 상용화 등 굵직한 현안을 담당해 온 정보통신 전문 관료”라면서 “탁월한 기획력과 소통능력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산업과 서비스를 육성하는 등 글로벌 정보통신 강국의 위상을 한층 제고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민정 대변인은 “최윤희 2차관은 아시안게임에서 5개의 금메달을 수상하여 국민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국가대표 수영선수 출신”이라면서 “한국여성스포츠회 회장과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이사를 거치면서 현장경험과 행정역량을 두루 겸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조대엽 위원장에 대해선 “성장과 복지가 선순환하는 경제모델을 추구하며 국민경제자문회의 민생경제분과 의장으로도 활동하는 등 폭넓은 정책적 시야와 강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정책기획위원회를 효과적으로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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