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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억의 여자- 조여정, 이제 반격의 시간이 시작됐다본궤도에 올라선 복마전…배신과 동맹, 서연은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까?
장영 기자 | 승인 2019.12.13 12:25

[미디어스] 어느 날 갑자기 99억이라는 엄청난 돈을 쥐게 된 여자. 그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위험하고 거친 돈 주인과 배신과 배반을 일삼는 자들 사이에서 과연 맞서 싸울 수 있을까? 불법 온라인 도박 사이트에서 나온 100억이라는 엄청난 현금을 두고 벌이는 이야기가 이제 본격적인 궤도에 올라서기 시작했다. 

지독한 삶을 살아야 했던 서연은 자신의 삶을 구해줄 존재로 남편을 선택했다. 인표와 결혼하면 과거와 다른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 아이를 낳았을 때까지는 그런 삶을 사는 듯했다. 하지만 아이가 죽으며 모든 것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인표는 회사를 나와 사업을 하면서 승승장구할 것처럼 생각했지만 사업도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그런 모든 것들에 대한 화풀이를 아내인 서연에게 하기 시작했다. 알량한 자존심까지 상한 인표는 아내에게 가학적인 행동을 하는 것으로 자존감을 챙기기에 여념이 없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

보잘 것 없는 서연에게 생명줄이 될 수밖에 없는 재훈의 아내 희주와 친구라는 사실이 놀랍기는 하다. 그렇게 아내 덕을 보려 했지만 상황은 꼬이기만 하다. 더 이상 갈 데 없는 인표가 붕괴하기 시작하는 상황에서 서연의 삶은 변했다. 모든 것을 내려놓으려는 상황에 찾아온 거대한 현금다발은 서연을 바꾸기 시작했다. 

유일한 친구인 희주 남편 재훈과 불륜을 저질렀다. 출구가 없는 삶 속에서 서연이 할 수 있는 일탈은 그게 전부였다. 그런 그들이 돈 앞에서 변하기 시작했다. 돈 없기로는 큰 차이가 없는 재훈은 모든 것을 가진 희주로 인해 새로운 삶을 살았다. 하지만 돈만 보고 한 결혼에 만족할 수는 없어 바람피우기에 여념이 없었다.

그런 재훈에게 엄청난 현금다발은 서연 못지않게 중요하고 큰 가치로 다가왔다. 결혼해 아내와 장인 눈치만 보고 살았던 재훈은 이 돈으로 인생 역전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 서연을 압박하고 돈을 가로챘다. 사랑한다고 속삭이던 이 남자는 엄청난 돈 앞에서 이성을 잃었다.

서연이 숨겨둔 장소의 실제 주인이 찾아오자 입을 막겠다고 밀어붙여 혼수상태로 만들었다. 서연이 급하게 119에 연락하지 않았다면 사망했을 상황이다. 재훈은 이런 상황에서도 돈에만 집착하고, 서연의 잘못으로 몰아붙였다. 그리고 넘어서는 안 될 선까지 넘었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

재훈은 돈을 가로챘다. 몰래 빼낸 5억을 채워 넣으며 아내와 대립각을 세운 재훈은 이제 99억은 자신의 것이라 확신했다. 하지만 재훈은 서연을 너무 몰랐다. 그냥 밟으면 그만이라는 생각을 했지만, 서연은 재훈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강한 존재였다.

태우는 동생이 왜 죽게 되었는지, 그리고 불법 도박 사이트 업자와의 관계를 알고 싶다. 그에게 중요한 것은 진실이다. 왜 자신의 동생이 그 낯선 곳에서 처량하게 사망해야만 했는지 알고 싶다. 태현이 불법 도박 사이트 같은 곳에서 일을 할 이유가 없다. 그런 점에서 진실을 알아야만 한다.

돈을 되찾고 복수를 하려는 불법 도박 사이트 조직과 달리, 태우는 동생 죽음의 진실만 원할 뿐이다. 그렇게 추적을 하던 태우는 서연을 찾았다. 사고가 난 현장에서 만났던 여자. 그 여자가 숨긴 돈. 그리고 재훈과 관련성까지 퍼즐이 맞춰지는 상황에서 서연이 태현의 마지막을 본 인물이라는 사실도 알게 된다.

남편의 폭력에 이어 냉동창고에 방치된 서연을 태우가 구해주며 두 사람의 관계는 변하기 시작했다. 동생이 가지고 있던 열쇠를 가진 서연. 그를 통해 동생이 마지막으로 남긴 것이 무엇인지 알아내고 싶었다. 그렇게 서로의 이익을 위해 뭉칠 수밖에 없는 두 사람의 운명은 새롭게 쓰여지기 시작했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

돈이 사라진 것을 확인한 재훈. 자신을 떠난 아내를 찾으려는 인표의 광기는 어떻게 될까? 잃을 게 많아 불안해 배신을 자연스럽게 생각하는 재훈과 잃을 게 없는 인표는 집요하게 서연을 추적한다. 엄청난 돈을 가지고 서연이 갈 수 있는 곳은 그리 많지 않다. 

서연이 찾은 곳은 한동안 청소를 해주었던 장금자의 집이었다. 한때 전설의 사채업자였던 금자는 독설을 퍼붓는 재미로 살아가는 존재다. 금자가 어떤 존재인지 서연은 알고 있었다. 거칠고 힘든 삶을 살았던 서연이나 사채업자로 산전수전을 다 경험한 금자도 각자 어떤 존재인지 쉽게 파악했다.

거액의 돈을 세탁하려는 서연은 금자와 함께 과연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까? 서연의 복수 대상은 무엇일까? 이제 반격의 시간이 되었다. 지독한 운명을 살아야 했던 서연은 현장에서 물러난 금자의 도움을 받아 새로운 삶을 살려고 한다. 서연의 변신이 기대된다. 

장영 기자  mfmc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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