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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사장, ‘보니하니’ 논란에 직접 사과청소년 출연자에게 폭언, 언어 성희롱한 2명 출연 정지..."가해자를 감싸는 EBS 의아하다"는 청와대 청원 올라와
김혜인 기자 | 승인 2019.12.11 22:49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김명중 EBS사장이 어린이 프로그램 <생방송 톡! 톡! 보니하니> 출연자들 간에 벌어진 폭행, 욕설 논란에 직접 사과했다.

김 사장은 공식 사과문을 통해 “유튜브 인터넷 방송에서 폭력적인 장면과 언어 성희롱 장면이 가감 없이 방송되어 주요 시청자인 어린 학생들을 비롯한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심한 불쾌감과 상처를 드렸다”며 “사태의 심각성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비상 대책회의 결과 문제의 출연자 2명을 즉각 출연 정지시키고 관련 콘텐츠에 대한 유튜브 영상을 삭제 조치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출연자 개인의 문제이기에 앞서 EBS 프로그램 관리 책임이 크다”며 “EBS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모든 프로그램의 출연자 선정 과정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재발 방지 및 개선 방안 마련을 약속했다.

지난 10일 <보니하니>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는 개그맨 최영수가 '하니'로 출연 중인 채연의 팔을 주먹으로 때렸다. (사진=유튜브 방송 화면 갈무리)

지난 10일 <보니하니> 유튜브계정에 게시된 라이브 영상에는 해당 프로그램에 ‘당당맨’으로 출연중인 최영수(35)가 MC ‘하니’로 출연 중인 걸그룹 버스터즈 멤버 채연(15)의 팔을 주먹으로 때리는 듯한 장면이 담겼다. 때리는 장면은 다른 출연자에 가려졌지만 ‘퍽’ 소리가 들린 뒤 채영이 자신의 팔 한쪽을 감싸고 있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다.

방송 이후 논란이 되자 11일 보니하니 제작진은 “폭력이나 접촉이 있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며 “출연자들끼리 허물없이 지내다보니 어제는 심한 장난으로 이어졌다”는 입장문을 냈다.

하지만 이후 시청자들이 또다른 출연자 박동근이 채연을 향해 “독한X”이라고 폭언한 영상을 찾아 논란이 거세졌다. 이어 영상 속 발언이 단순한 폭언이 아니란 주장이 나오며 파문이 지속되고 있다. 네이버에는 문제를 일으킨 출연자들의 이름과 논란의 용어가 나란히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 올랐다.

11일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올라온 게시글 (사진=청와대 청원게시판)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도 청원 글이 올라온 상태다. “공영 교육채널 EBS ***에서 일어난 청소년 방송인을 향한 언어폭력, 신체 폭력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합니다”란 제목의 청원은 올라온 지 하루 만에 43,700명이 동의했다.

청원자는 “EBS는 단순한 장난이었다는 요지의 글이 올라왔다”며 “영상 증거도 있고 미성년자인 피해자의 입장에서는 피해 사실을 제대로 말하지 못할 상황일 수 있으며, 명백하게 폭력적인 행동임에도 불구하고 가해자를 감싸는 EBS의 입장에 의아함을 느낀다”고 청원을 올렸다.

김혜인 기자  key_main@media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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