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김혜인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제 6대 정·부본부장 입후보가 등록됐다.

본부장에 유재우PD가, 부본부장에 강성원 기자가 후보자로 등록했다. 유재우 PD는 2006년 공채 32기로 입사해 TV본부 기획제작국을 거쳐 현재 시사교양국에서 근무하고 있다. 2005년 공채 31기로 입사한 강성원 기자는 부산총국 보도국, 울산국 보도부를 거쳐 현재는 언론노조 KBS본부 지역본부장이다.

오는 19일까지 선거운동이 진행된 뒤, 20일부터 24일까지 조합원 투표를 실시된다. 찬반투표에 따른 당락여부는 24일 결정된다.

KBS본사 (사진제공=KBS)

이번 KBS 정·부 본부장 선출은 예정보다 늦어졌다. 후보 등록 기간에 후보자가 나오지 않아 두 차례나 미뤄졌기 때문이다. KBS본부는 1차로 지난달 16~22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았지만 후보자가 없어 등록기간을 연장했다. 2차로 지난달 25~27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았지만 이 기간에도 후보자는 나오지 않았다.

결국 지난 2일 대의원대회를 소집한 KBS본부는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 및 공고, 선거일정을 재일임해 선관위는 3차로 12월 6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기로 했다. 이경호 본부장은 대의원대회가 끝난 직후 미디어스와의 통화에서 “어려운 시기라 누구도 선뜻 후보자로 나오지 않으려고 한다”며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