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강원 지역 산불 당시 46시간 연속 특별보도 체계를 가동한 CJ헬로가 ‘2019 안전문화대상’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CJ헬로는 방송사 중 가장 먼저 특별보도 체계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29일 ‘2019 안전문화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민간기업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는 CJ헬로였다. CJ헬로의 ‘재난관리 시스템’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CJ헬로는 재난관리 시스템을 만들어 재난방송뿐 아니라 재난 구호·복구·모금 활동 등 후속 조치를 진행했다.

CJ헬로 영동방송의 강원도 산불 사고 보도 (사진=CJ헬로 방송화면 갈무리)

CJ헬로 영동방송은 강원 지역 산불이 발생한 4월 4일부터 연속 특별보도 체계를 가동했다. CJ헬로 영동방송은 타 지역 SO 보도국의 인력 지원을 받았고, 총 80여 명이 특보를 제작했다. ‘지역 중심의 방송’이라는 지역 SO의 취지를 살려 강원도 지역 주민에게 사고 소식을 실시간으로 알린 것이다.

CJ헬로는 “이번 수상은 지역방송이 재난 상황에서 사회 안전망 역할을 가장 잘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지역방송사업자로서 지역민들의 '눈과 귀'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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