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김혜인 기자] 조선일보가 지난 10월 2일자 "장하성, 김수현, 김상조, 조국, 김연철, 이석태…참여연대 출신, 문정부 핵심권력 줄줄이 장악" 보도에 대해 22일 정정보도문을 냈다. 언론중재위원회 조정에 따른 것이다.

조선일보는 당시 기사에서 참여연대가 전문가들을 동원해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가족 펀드 문제점을 분석하고도 결과를 발표하지 않은 배경에는 문재인 정부와의 끈끈한 유대관계가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10월 2일 조선일보의 “장하성, 김수현, 김상조, 조국, 김연철, 이석태…참여연대 출신, 문정부 핵심권력 줄줄이 장악"기사

해당 보도에서 조선일보는 “참여연대는 문재인 정부 들어 주요 핵심 고위 공무원과 공공기관장을 줄줄이 배출하고 있다”며 명단을 나열했다.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 장하성 청와대 초대 실장, 김수현 실장, 김상조 실장 등이다.

조선일보는 20여 명 정도의 참여연대 출신 인사를 청와대, 행정·자치, 선출직, 입법부, 사법부로 나눠 인포그래피를 만들어 보도했다. 청와대 출신 인사 중에 송인배 전 정무비서관은 부산참여연대 조직부장 출신으로 기입됐다.

조선일보가 22일 2면에 실은 ‘정정보도문’에 따르면, “사실 확인 결과, 송인배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은 참여연대와 관련이 없고, 참여연대와 부산참여연대는 별개의 단체로 밝혀져 이를 바로 잡습니다”고 전했다.

22일 조선일보에 실린 정정보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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