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서울신문 새 편집국장에 안미현 심의실 심의위원이 당선됐다.

서울신문 편집국장 선거관리위원회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에 걸쳐 진행한 편집국장 선출투표 결과, 안미현 심의실 심의위원이 당선됐다고 공고했다. 서울신문 두 번째 여성 편집국장이다. 서울신문은 지난 2016년 당시 김균미 편집국 수석부국장을 편집국장으로 선출해 첫 여성 편집국장을 배출한 바 있다.

앞서 지난 11일 고광헌 서울신문 사장은 차기 편집국장 후보로 박홍환 편집국 부국장과 안미현 심의위원을 지명했다. 서울신문은 노사합의에 따라 사장이 복수의 편집국장 후보를 지명하면 재적 유권자 과반 투표에 최다 득표한 후보를 편집국장으로 선출하는 '지명선출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투표는 전체 투표권자 196명 중 192명이 참여해 투표율 98.0%를 기록했다. 박홍환 부국장은 79표(42%), 안미현 심의위원은 109표(58%)를 얻었다. 무효는 4표.

20일 서울신문 새 편집국장에 임명되는 안미현 심의위원은 경제부장, 편집국 부국장 겸 경제정책부장, 부국장 겸 산업부장 등을 역임했다. 편집국장 임기는 1년이다. 서울신문은 편집국장 임기 1년이 지나면 중간평가를 실시하거나 사장이 후임 국장 선거를 개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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