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리얼미터 조사결과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대폭 상승했다. 문 대통령 부정평가·긍정평가 격차는 오차 범위 내로 들어왔다. 한국당 지지율은 4%p 가량 하락했다.

14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11월 2주 차 주중집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조사보다 2.8%p 상승한 47.3%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3.4%p 하락한 48.8%였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 격차는 7.7%p에서 1.5%p로 좁혀졌다. 모름·무응답은 3.9%다.

14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11월 2주 차 주중집계 (사진=리얼미터)

리얼미터는 “이번 주 초중반 보수층에서 부정평가가 상당 폭 하락하고 중도층에서는 긍정평가가 다시 40%대 초중반으로 상승했다”면서 “여야 5당 대표와의 청와대 관저 만찬 등 문 대통령의 소통·통합 행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의 조건부 종료 결정 재확인, 임기 후반기 국정 방향성 제시가 일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도는 1.6%p 상승한 39.4%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 지지도는 3.9%p 하락한 29.7%다. 한국당 지지도가 20% 대로 하락한 것은 9월 1주차 이후 10주 만이다. 이어 정의당 6.3%(1.0%p 상승), 바른미래당 5.9%(0.8%p 상승), 우리공화당 2.1%(0.7%p 상승), 민주평화당 1.5%(0.1%p 하락) 순이다. 무당층은 13.8%다.

이번 11월 2주 차 주중집계는 tbs 의뢰로 11일부터 13일까지 전국 성인 1504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면접(10%), 유(20%)·무선(7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2%,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2.5%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