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3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부정·긍정평가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1.6%p로 기록됐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한국당을 비판하는 중도층의 목소리가 반사이익이 됐다”고 분석했다.

리얼미터는 4일 10월 5주 차 주간집계 결과를 공개했다. 리얼미터 조사결과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조사보다 1.8%p 상승한 47.5%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1.3%p 하락한 49.1%였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 격차는 오차범위(2.0%p) 내인 1.6%p, 모름·무응답은 3.4%다.

리얼미터가 4일 공개한 10월 5주차 주간집계 (사진=리얼미터)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4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 모친상 소식, 한국당 박찬주 전 육군 대장의 영입 보도, 문재인 대통령 비하 한국당 홍보 동영상 논란 등이 있었다”면서 “중도층에서 한국당을 비판하는 목소리들이 나오면서 문재인 대통령 긍정평가의 반사 이익적인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한국당 지지도는 3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민주당 지지도는 1.0%p 하락한 39.6%였다. 자유한국당 지지도는 0.6%p 하락한 31.6%였다. 이어 정의당 5.1%(0.3%p 상승), 바른미래당 4.5%(0.9%p 하락), 민주평화당 2.0%(0.3%p 상승), 우리공화당 1.9%(0.6%p 상승) 순이었다. 무당층은 13.6%다.

이번 10월 5주 차 주간집계는 YTN 의뢰로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전국 성인 2507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면접(10%), 유(20%)·무선(7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5%,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2.0%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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