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2주 연속 지지율 상승세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조국 장관 사퇴가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반등에 영향을 줬다”고 평가했다.

21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10월 3주 차 주간동향 결과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14일 조사보다 3.6%p 상승한 45.0%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3.8%p 하락한 52.3%였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 격차는 14.7%p에서 7.3%p로 좁혀졌다. 모름·무응답은 2.7%다.

리얼미터가 21일 발표한 10월 3주차 주간동향 (사진=리얼미터)

민주당 지지도 역시 동반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도는 4.5%p 상승한 39.8%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 지지도는 0.1%p 하락한 34.3%였다. 이어 바른미래당 5.3%(1%p 하락), 정의당 4.2%(1.4%p 하락), 민주평화당 1.6%(0.1%p 하락), 우리공화당 1.4%(0.1%p 하락) 순이었다. 무당층은 1.4%p 하락한 12.2%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문 대통령 지지율 상승이 조국 장관 사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택수 대표는 21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리얼미터 오차범위가 2.0%p인데 지지율이 4%p 가까이 올랐다”면서 “(조국 장관 사퇴가) 지지율 반등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이번 10월 3주차 주간동향은 YTN 의뢰로 14일부터 18일까지 전국 성인 2505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면접(10%), 유(20%)·무선(7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6%,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2.0%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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