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지지도는 3%p 상승해 더불어민주당 지지도와의 격차가 10%p로 좁혀졌다.

한국갤럽은 11일 10월 2주 차 데일리 오피니언을 발표했다. 대통령 지지율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조사보다 1%p 상승한 43%로 조사됐다. 부정평가는 지난 조사와 동일한 51%, '어느 쪽도 아님/모름·응답거절'은 7%였다.

한국갤럽이 11일 발표한 10월 2주차 데일리 오피니언 (사진=한국갤럽)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외교 잘함’이 13%, ‘검찰개혁’ 13%, ‘북한과의 관계 개선’ 8%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인사 문제’가 28%,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이 16%, ‘독단적/일방적/편파적’ 11%, ‘국론 분열/갈등’ 10%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7%로 가장 높았다. 한국당 지지도는 3%p 상승한 27%였다. 민주당·한국당 지지도 격차는 13%p에서 10%p로 좁혀졌다. 이어 정의당 7%, 바른미래당 5%, 우리공화당 0.4%, 민주평화당 0.3% 순이었다. 무당층은 3%p 하락한 22%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8일과 10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면접 조사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7%,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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