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제11회 송건호 언론문화제가 오는 18일 충청북도 옥천군에서 열린다.

청암 송건호기념사업회가 주최하는 언론문화제는 언론 토크콘서트, 지방분권 언론세미나, 언론 관련 전시회, 전국대학생 송건호 사진상 수상작 전시, 학생논설문 쓰기 대회, 지역신문전 등의 행사를 마련했다.

언론 토크콘서트에는 정운현 국무총리실 비서실장(전 팩트TV 보도국장), 신학림 뉴스타파 전문위원(전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 황철민 세종대 교수, 정지환 독립기자(전 월간 말 기자), 오한흥 옥천신문 대표이사 등이 참여한다.

언론세미나에는 류한호 광주대 교수가 발제를, 신병관 충북MBC 보도국장·이상선 지방분권충남연대 상임대표·이영아 바른지역언론연대 회장·황민호 옥천신문 제작실장 등이 토론을 맡는다.

옥천군에서 2003년부터 2011년까지 언론문화제가 열렸다. 이후 수년간 행사가 열리지 않다가, 지난해 7년 만에 송건호 언론문화제가 부활했다.

충북 옥천군은 김규홍(독립운동가, 한중합작 잡지 향강 발행), 조동호(독립운동가, 상해임시정부 기관지 독립신문 창간), 정지용(시인, 경향신문 주필 역임), 송건호(한겨레 초대 사장 및 회장) 등 수많은 언론인이 배출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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