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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여야 대표회담 제안…"민심은 표출됐다""대통령이 정치적 결단 가지고 갈등 풀어야" …"정치권, 민생으로 돌아갈 때"
윤수현 기자 | 승인 2019.10.07 11:17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광화문·서초동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과 검찰 개혁을 둘러싸고 집회가 이어지는 가운데, 박지원 무소속 의원은 “대통령이 여야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대화를 가지고 정치적 결단으로 풀어줘야 한다”고 밝혔다. 박지원 의원은 “(정치권은) 이제 진짜 민생으로 돌아가야 한다”면서 “(조국 장관 문제는) 정치의 장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화문과 서초동에서는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3일 자유한국당·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한국기독교총연합회 등 보수단체는 광화문에서 조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5일 서울 서초동에서는 '제8차 검찰 개혁 촛불 문화제'가 열렸다. 이날 집회 참석자들은 조국 장관 수호, 검찰 개혁 등의 구호를 외쳤다. 

박지원 무소속 의원 (사진=연합뉴스)

이에 대해 박지원 의원은 7일 KBS ‘김경래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집회를 통해) 민심은 표출됐다. 이제는 (정치권이) 진짜 민생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지원 의원은 “모든 문제는 국회로 가져와야 한다”면서 “대통령께서 여야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서 충분한 대화를 가지고 정치적 결단으로 풀어줘야 한다”고 밝혔다.

박지원 의원은 “조국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은 운명공동체다. 누가 이기고 지는 게임이 아니다”면서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 장관은 개혁을 앞세우고 윤석열 검찰총장은 방대한 수사로 엮어나간다’고 하면 나라가 되겠냐? 대통령이 방향을 제시해서 같이 토론해서 좋은 방향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지원 의원은 '검찰이 조국 장관을 소환 조사할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 “정경심 교수가 어떤 진술을 하느냐에 따라서 조국 장관 소환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원 의원은 "그런데 조국 장관이 (의혹을) 부인하고 있으므로 (검찰은) 굉장히 부담될 것"이라면서 "(검찰이) 모호한 진술을 듣고 과연 장관을 소환할 수 있을까. 또 검찰이 법무부 장관을 소환 조사하지 않고 수사 종결이 된다면 누가 믿겠냐. 이런 갈등이 계속 나오게 된다”고 설명했다.

박지원 의원은 “그러므로 대통령이 여야 영수회담을 통해 의견을 소통해서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윤수현 기자  melancholy@media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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