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리얼미터 조사결과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문 대통령 지지율과 부정평가 격차는 오차범위(±2.0%p) 내에 들어왔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 역시 소폭 상승했다.

30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9월 4주차 주간집계에서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조사보다 2.1%p 상승한 47.3%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1.8%p 내린 50.2%였다. 긍정 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2.9%p다. 모름·무응답은 2.5%다.

리얼미터가 발표한 9월 4주차 주간집계 (사진=리얼미터)

리얼미터는 “지난주 초반에는 조국 장관 자택 압수수색 등 일련의 검찰수사에 대한 부정적 인식 확대, 시국선언과 같은 여권 지지층의 집단적 반발 움직임과 더불어 한미정상회담·유엔총회 연설 등 문 대통령의 방미 평화외교가 겹쳐 지지율이 48.5%까지 상승했다”면서 “하지만 조국 장관의 전화통화 논란을 전후해 지지율 내림세를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2.1%p 상승한 40.2%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6주 만에 40%대로 진입했다. 자유한국당 지지도는 2.0%p 하락한 30.5%로 조사됐다. 이어 정의당 5.8%, 바른미래당 5.1%, 민주평화당 1.9%, 우리공화당 1.4% 순이다. 무당층은 0.5%p 상승한 13.9%로 조사됐다.

이번 9월 4주차 주간집계는 YTN 의뢰로 23일부터 27일까지 전국 성인 2506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면접(10%), 유(20%)·무선(7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6%,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2.0%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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