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안현우 기자] 경기도시공사 노동조합 김민성 위원장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1심에서 무죄를 2심에서 300만원을 선고한 판결에 대하여 뜻밖”이라며 “향후 경기도정이 흔들림 없이 이어지기를 바란다”는 지지 성명서를 23일 발표했다.

경기도시공사 노동조합은 2006년 설립돼 직원 가입률이 98% 이상으로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노동조합 중 가장 큰 규모다.

김민성 위원장은 해당 성명서에서 “1350만 도민의 압도적 지지로 선출된 도지사를 불명확하고 논란이 많은 사안으로 당선 무효화하는 것은 권력통제의 기본 취지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며 “대법원의 현명한 판단으로 경기도의 혼란상태가 종식되고 이 지사의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을 위한 노력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선 7기 들어 이 지사와 공사는 공공건설 원가공개, 아파트 후분양제, 공공임대아파트 공급 확대와 국내 최초 중산층 임대주택 공급 등 대한민국의 시대정신을 반영한 새로운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특히 3기 신도시와 같은 새로운 정책들이 성공하려면 이재명 지사가 도정에 전념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시공사 노조는 이번 성명서 발표와 함께 지난 18일 제안된 ‘경기도지사 이재명 지키기 범국민대책위’가 열리는 25일 대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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