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 아이돌 그룹 비에이피(B.A.P)의 리더로 활동했던 방용국이 독립 아티스트로 향하는 과정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숨: Something To Talk About>이 제11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오픈시네마 섹션을 통해 대중 앞에 첫 선을 보인다.

지난 3월 15일 솔로앨범 발표 뒤 8월 입대한 방용국이 출연은 물론 직접 제작에 참여하여 화제가 된 다큐멘터리 영화 <숨>은 세계를 무대로 활동했던 케이팝 아이돌 그룹 B.A.P의 리더이자 음악 프로듀서였던 방용국이 그룹을 나온 후 솔로 아티스트로서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제11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오픈시네마 상영작 <숨: Something To Talk About>

영화 <숨>을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하게 된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측은 "<숨>을 청년의 삶과 도전에 대한 다큐멘터리로 주목했다"며 "특히 가장 화려한 아이돌의 삶을 살다 자신을 새롭게 찾아가는 방용국의 모습은 청년의 또 다른 삶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이번 오픈시네마 선정 이유를 밝혔다.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오픈시네마 프로그램은 대중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다큐멘터리를 소개하는 섹션이다. 매년 국내 외 유수의 다큐 영화를 선정, 소개하는 영화제로 정평이 난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오픈시네마 상영작으로 선정되었다는 것만으로도 영화 <숨>의 완성도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인다.

제11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오픈시네마 상영작 <숨: Something To Talk About>

이번 작품은 대중이 미처 알지 못했던 아이돌 그룹 리더로서의 겪었던 아픔과 상처에 대한 고백을 비롯, 지난 3월 발표한 솔로 정규앨범 'BANGYONGGUK(방용국)'을 준비하며 끊임없이 고민하고 도전하는 그의 모습이 가감없이 담겨있다. 같은 그룹 출신 멤버 영재와 절친한 사이인 래퍼 딘딘 및 가족과 주변 관계자들의 시선에서 바라본 '인간' 방용국의 모습 또한 엿볼 수 있다.

특히 <숨>은 아이돌 그룹 출신 뮤지션이 처음으로 제작한 정통 다큐멘터리 작품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아이돌뿐만 아니라 뮤지션의 다큐멘터리 자체가 드문 한국 영화 시장에서 의미 있는 걸음을 내디뎠다고 평가된다.

제11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오픈시네마 상영작 <숨: Something To Talk About>

수 개월간 방용국과 함께 <숨>을 제작한 김진범 감독은 그간 독립영화, 뮤직비디오 등을 통해 익힌 노하우를 이번 작품을 통해 유감없이 발휘하며 또 한번 새로운 도전에 성공했다. 김진범 감독은 "(국제 영화제 진출까지는) 기대하지 않았는데 기쁜 소식을 듣게 되어 좋다"며 "정말로 자신이 원하는 음악을 시작한 방용국이라는 아티스트가 자신에 대한 고백이자 위로를 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아티스트로서 자유로워지고자 하는 순수한 열망, 그리고 독립 뮤지션으로서의 성공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숨: Something To Talk About>은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오픈시네마 상영작으로 만나볼 수 있다.

연예계와 대중 미디어를 통해 세상을 보고자합니다. 너돌양의 세상전망대 http://neodol.tistory.com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