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리얼미터 조사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49%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 역시 하락세를 보였다. 리얼미터는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따른 여파”라고 분석했다.

리얼미터가 1일 7월 5주차 주중집계를 발표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지난 조사보다 3.1%p 내린 49.0%였다. 문 대통령 국정 수행을 부정 평가한 응답자는 3.3%p 오른 47.0%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긍정·부정 평가 격차는 2%p다.

▲리얼미터가 발표한 7월 5주차 주중집계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사진=리얼미터)

일간으로 보면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달 24일 54.4% 이후 내림세가 시작됐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40% 후반대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엿새 간격으로 두 차례 잇따라 발생했던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따른 여파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조사보다 2.5%p 내린 40.7%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대부분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자유한국당 지지도는 2.8%p 오른 29.5%로 조사됐다. 정의당은 0.8%p 내린 6.1%를 기록했다. 바른미래당은 지지도는 0.2%p 오른 5.5%였다. 민주평화당은 2.4%, 우리공화당은 2.0%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tbs 의뢰로 지난달 29~31일까지 전국 성인 1508명을 대상으로 유(20%)·무선(70%) ARS, 무선전화면접(10%)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8%,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2.5%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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