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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탈원전 타령', 한전 적자 예상 보도서 재발"탈원전 정책 시행 이후 한전 영업이익 급감"…산자부 "탈원전 시작도 안해, 기승전 탈원전 왜곡보도 그만"
윤수현 기자 | 승인 2019.07.31 14:31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탈원전 정책이 시행된 후 한국전력의 영업이익이 급감했다’는 조선일보의 보도가 허위라는 지적이 나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탈원전은 아직 시작도 안 됐다”면서 “기승전-탈원전 식 왜곡 보도를 제발 그만하라”고 밝혔다.

지난 29일 조선일보는 1면 <2년간 3조7000억 적자 쌓이는 한전>에서 한국전력의 적자가 천문학적이라고 보도했다. 조선일보는 “자유한국당 곽대훈 의원이 공개한 한전의 2019~2023년 중장기 재무 관리 계획(안)에 따르면, 올해 한전 영업실적은 1조 5000억 적자, 부채 비율은 전년 98.7%에서 111.8%로 급등하는 것으로 명기됐다”고 썼다.

▲조선일보 7월 29일 <2년간 3조7000억 적자 쌓이는 한전>

조선일보는 한전의 이같은 적자가 탈원전 때문이라고 했다. 조선일보는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 시작 전인 2016년과 비교하면 2년 만에 영업이익은 6조 4000억 원 줄고, 부채 비율은 21.9%p 폭등했다”고 전했다. 기사 부제목은 “탈원전에 올해 적자 1조 5000억”이다.

이와관련해 산자부는 30일 해명자료를 통해 “조선일보는 영업적자·부채 비율 증가가 ‘탈원전 탓’인 것처럼 보도했으나, 이것도 잘못된 보도”라면서 “2019년 1분기 원전이용률은 75.8%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9%p 증가했다. 2024년까지 원전 설비 규모는 오히려 증가한다”고 지적했다.

산자부는 “탈원전은 아직 시작도 안 되었는데 도대체 어떻게 ‘탈원전 때문’이라는 것인지 모르겠다”면서 “한전의 부채 비율 증가는 국제유가 등 연료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한 영업 손실에 따른 것으로 ‘탈원전’ 정책과는 무관하다는 사실을 거듭 밝힌다”고 말했다.

산자부는 “조선일보가 보도한 ‘2년 연속 천문학적 적자, 2023년 영업 손실’ 예상치는 최종 확정되지 않은 계획안에 근거한 것일 뿐”이라면서 “최종 수치는 9월 초 확정 예정이다. 미확정 수치이긴 하지만 현재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안에 따르면 한전의 별도기준 2020년, 2021년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산자부는 “이처럼 최종확정되지 않은 전망 수치를 보도하는 것은 한전의 주주를 비롯해 대외 이해관계자들의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수현 기자  melancholy@mediaus.co.kr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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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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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태 2019-08-04 17:28:26

    스티븐추 스탠퍼드대 석좌교수는 “탈원전정책이 환경,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학자라면 모두 아는 상식이다.”라고 하였다.
    이는 현재 독일상황을 보면 이 주장이 지극히 옳다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다. 일본도 후쿠시마사고후 탈원전정책을 선포하였으나 전기요금이 급등하고 전력수급에 차질이 생기자 즉시 포기하였다.
    우리라고 특별한 요술을 부릴 수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국회홈피-국민제안 [7/27일자, 탈원전정책을 재검토해야 하는
    이유]을 참조바랍니다.   삭제

    • 이정태 2019-08-04 17:27:22

      국가에너지정책은 산업발전뿐아니라 서민들의 생활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정책이 잘못될 경우 서민들은 높은 전기요금으로 겨울혹한기, 여름무더위에도 난방기, 에어컨을 켜지 못하고 늘어나는 초미세먼지로 엄청난 고통을 받을 수 있고 잦은 정전사태로 많은 불편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 중요한 정책을 비전문가가 편협한 지식으로 이렇게 해야 된다, 저렇게 해야 된다고 주장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그렇게 단순한 사항이 아니라고 봅니다.

      탈원전정책을 30여년간 직접 경험하고 연구해 온, 이 분야의 최고 권위자라
      할 수 있는, 미국의 스티븐추   삭제

      • 이정태 2019-08-04 17:25:53

        정비공사로 인한 원전발전량 감소나 원전폐쇄로 인한 원전발전량 감소나 그것으로 인해 미치는 영향은 똑같다. 따라서 지금 부정적 영향은 앞으로 원전폐쇄하면 더 심각하게 나타날 것으로 본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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