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네이버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일본 자회사 라인의 라인페이 서비스 마케팅 비용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네이버는 자사 결재 서비스 ‘네이버페이’를 분사하기로 결정했다.

25일 네이버는 2019년 2분기 실적발표를 했다. 네이버는 2분기 매출 1조 6303억 원, 영업이익 1283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8.8% 감소한 것이다. 당기순이익은 90.1% 급감한 278억원이다.

▲(사진=네이버)

네이버 측은 “라인페이 마케팅을 위해 일본에서 최대 3300억 원 규모의 마케팅 비용을 집행하는 등 일회성 비용 증가 탓에 수익이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네이버는 ‘네이버페이’를 분사하기로 했다. 당초 네이버페이는 사내 독립기업 형태였다. 네이버는 ‘네이버파이낸셜 주식회사’를 설립하고 11월 정식 출범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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