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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노사, 복리후생비 일방 삭감 관련 잠정합의안 마련골자는 노사협의회 실질화·민병복 대표 유감 표명 등…구성원 찬반 투표 부칠 예정
전혁수 기자 | 승인 2019.07.23 13:58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뉴스핌 구성원들과 사측이 최근 벌어진 사측의 복리후생비용 일방 삭감과 관련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민병복 뉴스핌 대표가 구성원들에게 유감을 표명하고, 복리후생비 삭감에 대한 재검토를 하는 방안이다. 뉴스핌 구성원 협상단은 마련된 잠정합의안을 구성원들에게 공유하고 찬반을 묻는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22일 오후 뉴스핌 구성원 협상단은 사측을 만나 법인카드 축소, 통신비 지원 중단 등의 조치에 관해 논의를 벌였다. 뉴스핌 구성원들과 사측은 노사협의회를 실질적으로 구성하고 복리후생비용 삭감 조치에 대한 재검토를 진행하기로 했다.

▲뉴스핌 CI.

먼저 뉴스핌 노사는 노무법인을 통해 구체적인 노사협의회 구성 절차를 밟기로 했다. 구성부터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노사협의회를 구성해 정기적으로 노사협의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노사협의회에서 다뤄질 안건도 구체적으로 정하기로 했다.

근로자참여 및 협력증진에 관한법률(근로자참여법)은 30인 이상 사업장에 의무적으로 노사협의회를 설치하고, 분기별 1회 회의를 열도록 규정하고 있다. 근로자참여법 제12조 1항은 "협의회는 3개월마다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하여야 한다"고 돼 있다.

삭감됐던 복리후생비용에 관한 조정도 이뤄질 예정이다. 평기자들을 대상으로 회수 조치가 진행됐던 20~30만원 상당의 법인카드의 경우 영수증 청구로 대체하기로 했다. 전액 삭감됐던 3~6만원의 통신비 지급은 현행을 유지하되, 향후 구성될 노사협의회에서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다른 복리후생비용과 관련해서도 노사협의회를 통해 추가 논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민병복 뉴스핌 대표가 구성원들에게 유감을 표명하기로 했다. 성장 위주의 경영으로 발생한 문제점에 대해 구성원들에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한다는 취지다.

민병복 대표는 자신의 연봉 10%를 연말까지 회사에 반납하기로 했다. 적자 발생으로 인한 경영상황 악화의 책임을 지고 고통분담에 동참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뉴스핌 구성원들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노사 합의안에 대해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기진 뉴스핌 기자협회 지부장은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지부장은 "회사가 급격히 성장하다보니 시스템을 갖추는 시간이 부족했고, 그런 과정에서 구성원들의 불만이 터져나왔다. 급격한 성장 과정에서 발생한 성장통"이라며 "문제제기 후 협상 과정에서 사측에서도 많은 노력을 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전혁수 기자  wjsgurt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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