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박경신 오픈넷 이사가 ‘세계 언론자유 고위 법률전문단’에 임명됐다. 박경신 이사는 인터넷 규제 분야 및 사실적시 명예훼손 분야를 담당할 예정이다.

22일 오픈넷은 “10일 런던에서 제1회 ‘세계 언론의 자유 컨퍼런스’가 열렸고 박경신 오픈넷 이사가 ‘세계 언론자유 이니셔티브 고위 법률전문단’ 15인 중 1인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세계 언론자유 고위 법률전문단. 왼쪽이 박경신 이사 (사진=오픈넷)

세계 언론자유 고위 법률전문단은 언론의 자유 보호 캠페인을 목적으로 발족한 기구다. 전문단은 뉴버거 전 영국 대법원장 등 세계 법률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전문단은 언론인들에 대한 영사 보호 및 협조, 해외 언론인에 대한 비자 특례, 언론자유 침해 사범에 대한 외교상 제재, 언론의 자유 보호를 위한 모범법안 연구 등을 진행한다.

오픈넷은 “박경신 이사는 오픈넷 및 고려대학교 리걸클리닉과 연계해 인터넷 규제 분야 및 사실적시 명예훼손 분야를 담당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경신 교수는 법학자로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을 역임했으며 참여연대 공익법센터·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에서 활동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