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한국갤럽 조사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3%p 상승한 48%로 나타났다. 부정평가와 의견유보는 소폭 하락했다.

한국갤럽이 14일 발표한 7월 3주차 데일리 오피니언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 지지도는 지난 조사보다 3%p 상승한 48%로 집계됐다. 직무 부정평가는 1%p 하락한 44%였다. 8%는 의견을 유보했다.

▲19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7월 3주차 대통령 지지율 조사 (사진=한국갤럽)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9%, 정의당 지지층의 75%가 문재인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 92%는 문 대통령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의 50%는 문 대통령에 부정평가를, 27%는 긍정 평가를 했다.

문재인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외교 잘함'이 24%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북한과의 관계 개선'이 14%,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가 11%였다. 문재인 대통령 직무 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이 36%로 가장 많았고, '외교 문제'가 11%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조사보다 1%p 상승한 40%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은 1%p 상승한 20%였고, 정의당 9%, 바른미래당 5%, 민주평화당 1%, 우리공화당 1% 순이었다. 무당층은 24%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면접 조사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6%,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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