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MBC 사장 공모에 응하기 위해 앵커 자리에서 물러날 예정인 <뉴스데스크> 엄기영 앵커 후임 후보에 김성수 보도국장, 박광온 논설위원, 김세용 정치팀장, 최일구 스포츠팀장 등 4명이 올랐다.

▲ 김성수 보도국장(왼쪽)과 최일구 스포츠취재팀장. ⓒMBC
MBC는 24일 이 4명을 1차 후보로 압축하고 25일 오전 임원회의에서 최종 1명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MBC는 “1차 후보군으로 선정된 후보들은 지난 23일 오디션을 거쳐 보도국내 부국장 급 에디터들이 직접 추천한 인물들”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7월부터 현재까지 보도국 국장으로 재직 중인 김성수 국장은 지난 84년 기자로 입사해 정치부 기자, 도쿄특파원과 정치부장, 편집에디터를 지냈다.

▲ 박광온 논설위원(위)과 김세용 정치팀장. ⓒMBC
지난해 제17대 대선방송 <선택 2007>에서 정치전문기자로 활약한 박광온 논설위원은 84년에 보도국에 입사했으며 도쿄 특파원, 통일외교부 부장과 뉴스편집센터 CP(부장급)를 거쳤다.

김세용 현 정치팀장은 85년 보도국에 입사, <마감뉴스>(2000), <뉴스투데이>(2003) 앵커와 뉴욕특파원을 역임한 바 있다.

지난 2003~2005년 주말 <뉴스데스크>를 맡아 독특한 앵커멘트로 화제를 모았던 최일구 현 스포츠취재 팀장은 85년에 보도국에 입사해 사회부 부장, 뉴미디어에디터를 지냈다.

지난 89년 10월부터 96년 11월까지, 그리고 2002년 1월부터 현재까지 두 차례에 걸쳐 총 13년 3개월 동안 <뉴스데스크> 앵커를 맡아온 엄기영 앵커는 오는 2월1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뉴스데스크>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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