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갓세븐은 작년 월드투어를 성공으로 마무리한 것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 월드투어 일정에 호주 일정도 추가했다. 갓세븐에게 있어 월드투어는 어떤 의미를 가질까. “멤버 모두가 콘서트를 꿈꿔왔다”는 유겸은 “콘서트라는 무대를 꿈꿔왔기에 갓세븐으로 모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JB는 “갓세븐에게 있어 콘서트는 저희를 사랑하는 팬과 음악으로 호흡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콘서트는 가수에게 있어 꼭 필요한 것이다. 더불어 콘서트는 갓세븐에게 있어 ‘성장’을 바라볼 수 있는 계기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갓세븐 2019 월드 투어 킵 스피닝'의 오프닝은 6월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월드투어가 작년과 달라진 점에 대해 JB는 “곡도 달라지고 소스도 달라졌다”면서 “한 번은 콘서트를 위한 회의를 한 시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3시간이 걸린 적도 있다”는 일화를 공개했다.

미니앨범 '스피닝 탑(SPINNING TOP)' 발매한 갓세븐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이번 콘서트는 만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아레나 급 공연장에서 콘서트를 펼친다”는 진영은 “팬에게 감사드린다. 아레나 투어라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나서 행복하게 콘서트 준비 중”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아레나급 월드투어가 진행될 예정임에도 JB는 “아직 목마르다. 저희의 위치에서 자만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겸손함을 잃지 않았다.

이어 JB는 “스스로 겸손하고, 목표에 달려갈 수 있어야 한다”며 “전엔 ‘이런 공연장에서 공연하는 게 가능할까?’ 하고 생각했는데 현실이 됐다. 큰 규모의 공연장에서 투어 할 수 있게 될 정도로 저희를 많이 사랑해주시는 해외 인기에 신기하다”는 소감을 남겼다.

갓세븐의 이번 타이틀곡 ‘ECLIPSE' 작사엔 JYP의 수장 박진영 PD가 참여해 눈길을 끈다. JB는 “박진영 PD는 옛날에 느낀 감정을 말씀해주셨다. 제가 가사를 쓸 땐 느낀 걸 토대로 가사를 썼다”고 답했다.

미니앨범 '스피닝 탑(SPINNING TOP)' 발매한 갓세븐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앨범 작업에 대해 “많은 분들이 앨범을 기대하는 것보다 그 이상으로 잘 만들고 싶었다”는 뱀뱀은 “저희가 만든 음악을 들어주실 분이 있단 생각에 정신적으로, 심적으로 힘들지 않았다”고 회고했다.

갓세븐에겐 이번 '스피닝 탑' 활동을 통해 제8의 멤버가 생겼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김상중이다. “어떡하면 대중에게 저희의 키워드인 ‘불안’을 진정성 있게 담을 수 있을까 멤버들이 생각하다가 김상중 선배와 같이 하면 어떨까 생각했다”는 진영은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무게감 있으신 김상중 선배와 프로젝트를 하면 좋을 것 같아 섭외했다”고 밝혔다.

이어 진영은 “처음엔 제의를 선배가 거절하실 줄 알았다. 그런데 김상중 선배가 ‘미라클’ MV를 보고 갓세븐을 미리 알고 있었다고 하셔서 흔쾌히 수락해주셨다”는 일화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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