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을 해지하고 싶어서 KT에 전화를 했더니 위약금이 50만원이 넘는단다. 허걱! 노예 계약이라는 게 왜 노예인지 알 것 같았다. 주변에 연아폰을 샀다가 노예가 된 분도 계시고, 옴니아를 샀다가 노예가 되신 분도 있다. 스마트폰으로 넘어오지 못해서 왠지 IT에 뒤쳐진 것 같은 느낌까지 받곤 하는데 이 위약금은 도대체 어떻게 산정되는 것일까? KT 직원에게 SKT나 LGU+에서는 어떻게 하는지 물어보기도 그렇고 해서 그냥 알겠다고 하고 끊었다.
이런 고민은 비단 스마트폰에만 적용되는 것만은 아니다. 인터넷 전화는? 초고속인터넷은? IPTV는? 케이블TV는? 등등 중간에 중립적인 곳에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마침 그런 사이트가 있어서 소개를 하려 한다. 바로 현명한 이용자라는 뜻의 와이즈유저(http://www.wiseuser.go.kr)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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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약금 산정 방식은 위와 같았다. 통화품질의 불량을 사유로 신규가입일로부터 14일 이내에 해지할 경우, 위약금 납부의 의무가 감면 또는 면제된다는 내용도 적혀 있다.
요즘 TV익사이팅을 보고 IT블로그냐고 하시는 분이 계신데, IT제품들을 자주 리뷰하고 사용하다보니 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다 싶다. IT현황에 대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 마치 딴 나라 세상 같기도 하겠지만, 어떤 분야든지 전문용어가 어려워서 그렇지 전문용어나 절차 같은 것만 잘 알아두어도 그 분야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이런 기본적인 개념들을 잘 정리해서 보여주고 있는 곳이 바로 와이즈유저이다.
이동전화/스마트폰, 시내/시외전화,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IPTV, 케이블TV, 위성방송, 결합상품에 대해서 개요, 가입, 이용, 해지, SOS, FAQ로 총 6개의 카테고리로 나누어 자세히 설명하고 있는 와이즈유저는 각 사업자들이 해주지 않는 이야기들, 소비자가 원하는 대답을 속시원하게 해 주고 있다. 심지어 SOS를 보면 손해배성 청구나 요금에 대한 이의신청에 대한 안내도 나와 있다.
아이들과 학부모를 위한 정보
위와 같은 플래시 만화는 아이들에게 교육할 때도 유용할 것 같다. 아버지가 되고 나니 자녀교육에 부쩍 관심이 높아졌다. 요즘 들어 마구 떼를 쓰는 다솔군을 보니 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기도 하다. 특히 컴퓨터와 스마트폰에 빠른 적응력을 보이고 있는 다솔군이기에 이런 교육이 꼭 필요한데 이 또한 와이즈유저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
우리 동네 방송통신 품질은?
이 뿐 아니라 지역별 방송, 통신 품질평가 결과도 직관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이렇게 3G 영상전화나 3G데이터, WIBRO,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에 대한 측정결과를 볼 수 있기에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다. 이사 가기 전이라면 꼭 와이즈유저에서 품질평가를 참고한 후 사업자를 선택하면 될 것 같다.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이렇게 가공된 정보는 가치를 만들어낸다. 와이즈유저의 잘 가공된 정보만 잘 습득해도 돈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 나오기 때문이다. 더불어 상식까지 갖출 수 있으니 일거양득이 아닌가 싶다. 와이즈유저를 활용하여 현명한 이용자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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