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전혁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50%대를 회복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문 대통령 지지율이 50%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월 3주차 이후 13주 만이다.

27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5월 4주차 주간집계에서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을 긍정평가한 응답자는 지난 조사보다 0.6%p 오른 50.0%였다. 문 대통령 국정수행을 부정 평가한 응답자는 45.6%였다.

▲5월 3주차 주간집계 대통령 국정수행평가 결과. (자료=리얼미터)

리얼미터는 "문재인 대통령의 민생 경제 행보가 상시화됐고, 성과에 대한 대통령의 직접적인 메시지도 증가한 데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 역시 일시적인 긍정 요인으로 평가된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조사보다 3%p 하락한 39.3%를 나타냈다. 이어 자유한국당 31.9%, 정의당 7.6%, 바른미래당 5%, 민주평화당 2.2% 순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의뢰로 지난 20~24일까지 전국 성인 2520명을 대상으로 유(20%)·무선(70%) ARS, 무선전화면접(10%)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6.9%,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2.0%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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