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전혁수 기자] 바른미래당 신임 원내대표에 오신환 의원이 선출됐다.

15일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오신환 의원은 24표 중 13표를 얻어 11표를 얻은 김성식 의원을 눌렀다.

오신환 신임 원내대표의 선출은 '이변'이라는 반응이 많다. 당초 김성식 의원이 경선에서 유리할 것이란 전망이 많았기 때문이다. 바른정당계뿐 아니라 안철수계 상당수도 오 신임 원내대표에게 투표한 것으로 보인다.

오신환 신임 원내대표 선출로 바른미래당 지도부가 갈등을 일으킬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난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서 손학규 대표와 김관영 원내대표 등 당시 지도부는 공수처법 패스트트랙 지정을 반대하는 오 신임 원내대표를 사법개혁특별위원회에서 제외한 바 있다.

▲오신환 신임 원내대표(가운데)와 손학규 대표(오른쪽), 김관영 전 원내대표(왼쪽).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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