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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신드롬' 아이유,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블로그와] 시본연의 연학가 소식
시본연 | 승인 2010.12.14 15:18

'소녀신드롬' ‘아이유앓이’, 최근 인터넷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말입니다. 얼마 전 뮤직뱅크에서 선보인 아이유의 '좋은 날'이 3단 고음으로 이슈가 되어 인기가 치솟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수식어인데요. 언론들은 새로운 신드롬 연예인 탄생에 환호하며 누가 먼저라 할 것 없이 관련 내용을 보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솔로 가수로서 아이유는 1년 전 강성했던 이승기의 '시청률 80%의 사나이' 이후 처음으로 맡는 신드롬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존 팬들은 물론, 이번 3단 고음을 계기로 많은 사람들이 아이유에게 관심을 가지자 아이유를 신드롬 소녀로 부르며 추종하는 팬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매력이 대중을 아이유의 팬으로 만들었을까요? 여기엔 세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일종의 반사 이익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연예계에는 아이유와 비슷한 나이가 많지만 거의 대부분 걸 그룹에 속해 퍼포먼스나 몸매로 대중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걸 그룹들의 가창력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가창력 좋은 아이유가 사랑받고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아이유가 뮤직뱅크에서 3단 고음을 선보일 때 비슷한 나이의 카라 강지영은 음이탈로 네티즌들의 웃음거리가 된 경우가 있습니다. 20대 이하 여성 가수의 대부분이 가창력 논란에 휩싸이고 있는 상황에서 대중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 아이유의 3단 고음은 아이유의 가창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입증했습니다. 이러니 자연스럽게 팬들이 늘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아이유가 사랑받는 이유는 대중과 소통하는 경로가 다양하다는 것입니다. 현재 아이유는 각종 음악 프로그램은 물론 예능프로그램에 고정으로 출연합니다. 비교가 불가능한 일일 수도 있지만, 이승기도 '신드롬 사나이'라는 수식어로 인기 고공행진을 달리던 때에 1박 2일라는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다양화함과 동시에 대중이 거부감을 느끼지 않고 쉽게 다가올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현재 영웅호걸이라는 예능프로그램에 지연과 함께 막내로 활동 중인 아이유는 이에 가장 적합한 존재라고 할 수 있죠. 여기에서 막내라는 타이틀이 대중에게 더 편하게 접근할 수 있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아이유가 방송 곳곳에서 보여주는 겸손함과 귀여움은 삼촌 팬, 여성, 젊은 남성 할 것 없이 다양한 연령층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요인되었습니다.

또 무엇보다 아이유가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현재 활동하고 있는 여성 솔로 가수 분야에 아이유를 압도할 막강한 지존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전에는 이효리와 손담비가 여성 솔로 가수의 톱으로서 모든 부분을 끌고 앞장 서 나갔지만, 대중의 시선이 비슷한 콘셉트의 걸 그룹으로 돌아간 상황에서 이들이 주도권을 잡기란 현재로서는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물론 가창력으로 승부를 보는 거미 혹은 백지영 등도 있지만 이들의 나이를 고려해 보았을 때 아이유만큼 미래가 밝고 더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가수는 현재로서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정리하자면 아이유는 인기를 얻을 수 있는 모든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인데요. 언론들이 연일 제기하는 수많은 아이돌 가수(정의 : 나이 어린 가수)의 가창력 논란으로부터 아이유는 자유롭습니다. 이번 3단 고음이 아이유의 가창력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말해주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매주 한 번씩 TV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대중과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은 아이유에게 금상첨화와 다를 바 없습니다. 물론 1박 2일에 밀려 시청률 7~8%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이유의 예능프로그램 출연은 득이 되면 득이 되었지 실은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경쟁 상대가 없는 아이유는 더더욱 좋습니다.

물론 모든 상황이 아이유에게 호의적인 것은 아닙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한편에서 아이유를 무조건적으로 비난하는 여론이 형성될지도 모릅니다. 늘 그래왔기 때문이죠. 아이유의 소속사가 과연 아이유를 얼마나 큰 사람으로 만들 수 있을지, 뮤직뱅크에 입고 나온 의상을 보니 솔직히 걱정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앞으로도 아이유의 신드롬은 계속 될 것입니다. 비슷한 또래의 다른 여성 가수들이 미친 가창력으로 무장하고 나타나지 않는 이상 말입니다. 비슷한 콘셉트의 걸 그룹이 넘치고 있는 상황에서 아이유의 존재감은 특별합니다. 앞으로 최소 몇 개월간은 아이유와 맞붙을 경쟁 상대가 없어 보이니 말입니다.

시본연의 연학가 소식 http://hwking.tistory.com을 운영하는 블로거입니다.
시청자의 입장에서 본 연예계라는 뜻의 '시본연'처럼 최대한 즐겁고 유쾌하게 글을 쓰고, 이로 많은 네티즌과 소통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시본연  9cjfr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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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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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금.. 2010-12-16 00:46:10

    아이돌의 경우도 가창력이 주가되는 솔로곡을 발표하는 경우가 더러 있지만,
    이번 아이유가 컴백하면서의 파장과는 좀많이 다릅니다.
    흔히 아이돌에서 좀잘한다고하는 태연양이 똑같은 곡을 한다고해도 이런 반응이 나올수 있을지는 단언하기 힘들죠.   삭제

    • thfdkWkd 2010-12-15 15:42:24

      강지영도 사람인데 삑사리그렇게 심하지않은데 웃음거리는좀 아닌것같습니다.만약 이기사에 당신이 웃음거리가됬다 라고생각하면 기분좋습니까??왜 하필이면 예시가 강지영입니까 그대 삑사리해서요?? 기사하나떄문에 연예인들 상처받고그럼니다 그런것좀생각해주세요^^   삭제

      • 강지영짱 2010-12-15 15:37:21

        아이유만 너무 감싸지마셈^^ 어딜봐서 강지영이 웃음거리가됐음? 참 강지영팬은 생각안하고 기사쓰셨나봐요? ^^ 그딴식으로 기사쓸거면 접으셈^^ 아니면 강지영이랑 비교하는 부분을 빼던지요 왜 예시가 강지영인데요?^^   삭제

        • 라임 2010-12-14 19:44:34

          대체로 공감가는 기사입니다.
          특히 `반사 이익`은 정말 무릎을 치게 만드네요.
          한 단어에 정리되지 못하고 머릿속을 맴맴 돌았었는데 말이에요.

          사실 최근에 아이돌에 대해서는 너무 획일적이고 가창력이 없다라는 비판들이
          점층적으로 쌓여온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제 생각으로는) 슈퍼스타k2때 터졌던 것 같고
          이번에 아이유씨도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합니다.   삭제

          • 2010-12-14 18:44:45

            아니 이지은 칭찬 할거면 그냥 그렇다 기사나 쓸것이지
            뭐? 지영이가 웃음거리? 지금 장난하냐? 이 쓰레기야!!

            너같은 쓰레기들이 기자 짓거리 하면서 연예인 욕을 하고 다니니깐
            1위 하면 방방 뛸 얘가 서러워서 우는거 아냐

            이 ㅅㅂ년아

            기사 이따구로 쓸거면 기자짓도 하지마 이 ㅅㅂ년아!!   삭제

            • 헌데 2010-12-14 16:07:47

              아이돌에게 필요한 것은 가창력은 기본이거니와
              가수라는 직업에 걸맞는 커리어를 쌓는 것입니다. 물론 그것은 소속사의 몫이구요.
              이게 고쳐지지 않는다면 태연양이 아무리 노래를 잘해도 종현군이 아무리 신들린 애드립을 한다하더라도 아이돌 전체에 대한 대중의 비아냥은 가라앉기 힘들겠지요.   삭제

              • 헌데 2010-12-14 16:05:30

                아이돌에게 필요한 것은 가창력은 기본이거니와
                가수라는 직업에 걸맞는 커리어를 쌓는 것입니다. 물론 그것은 소속사의 몫이구요.
                이게 고쳐지지 않는다면 태연양이 아무리 노래를 잘해도 종현군이 아무리 신들린 애드립을 한다하더라도 대중의 비아냥은 가라앉기 힘들겠지요.   삭제

                • 헌데 2010-12-14 16:00:07

                  누가 가창력을 갖고 있느냐 아니냐보다도,
                  그것을 행하고 드러냄으로써 대중들이 환호하게 되는 것이죠.
                  의사를 예로 들어볼까요?
                  동일한 가창력을 가진 사람을 동일한 의사면허증을 가진 사람이라 생각해봅시다.
                  헌데 한명은 의사로서의 경력을 쌓아가는데 한명은 길거리에서 춤만 추었다고 가정해봅시다. 물론 춤 잘추면 금상첨화겠지만 대중의 신뢰도와 공감은 경력을 차근차근 쌓아가는 이에게 가지 않을까요?   삭제

                  • 헌데 2010-12-14 15:47:55

                    아이유양이 감정전달도 좋고 가창력도 좋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습니다만,
                    사실 그룹으로 활동하는 아이돌 가수 중에서도 태연양이나 효린양, 종현군이나 대성군 등 가창력이 빼어난 분들은 꽤 있습니다.   삭제

                    • 이빵규 2010-12-14 15:35:05

                      저는 이제 고등학생이되는 학생입니다. 제가 아이유씨를 미아 때부터 쭉 지켜봣는데요! 아이유양은 진짜로 다양하게 하고 미래가 기대됩니다 저도 가수지망생인데 진짜로 우상으로 볼정도로 대단하고 부럽습니다 제가 아이유씨 말고 다른 가수의 팬이 된적이 잇엇는데 아이유양을 다시 보니 상대가 안되는것 같더군요 아이돌은 아이유양은 정말 훌륭해요 ㅎ 저도 아이유양 같은 가수가 됫음 좋겟습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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