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e

미디어스

Updated 2019.9.15 일 12:11
상단여백
HOME 미디어비평 skagns의 제3의 시각
걸그룹 핫팬츠 경쟁, 도대체 어디까지 올라갈 건가?[블로그와] skagns의 제 3의 시각
skagns | 승인 2010.12.14 10:54

정말 걸그룹들이 쏟아지면서 그에 따른 경쟁도 심해지고 있습니다. 보통 그렇게 경쟁하면서 가요계가 보다 더 발전을 해나가는 것이겠지만, 보다 완벽한 음악과 춤에 대한 경쟁보다는 보다 더 자극적인 섹시 경쟁으로 치닫고 있는 것만 같아 안타깝습니다.

언젠가부터 허벅지가 섹시미와 건강미의 기준이 되면서, 걸그룹들 사이에는 핫팬츠 열풍이 불고 있는데요. 또한 대부분 댄스음악이 주를 이루면서, 상대적으로 춤을 추는데 제약을 받는 치마보다는 핫팬츠를 통해서 섹시미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핫팬츠를 입는 것도 점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데요. 그런 경쟁 속에서 바지가 엉덩이를 먹어버리거나, 엉덩이살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민망한 상황들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욱 안타깝게 느껴지는 것이 그런 민망한 노출이 어느 특정 걸그룹들의 모습이라기 보다는, 걸그룹 전반에 걸쳐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인데요. 그러다보니 핫팬츠를 입은 모습에 대중들도 익숙해지고, 걸그룹들은 주목받기 위해 핫팬츠를 좀 더 짧게 그리고 점점 더 과감하게 만들어 입고 있습니다.

   
   
정말 이런 짧아질 대로 짧아진 핫팬츠를 입고 섹시한 춤을 격렬하게 출 때면, 민망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닌데요. 결국 방통위에서는 음악방송을 12세에서 15세로 관람 및 시청 연령대를 상향조정하고, 뮤직뱅크에서는 직접 나서서 가수들의 과도한 노출 의상을 점검하는 등 제재가 가해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공중파에서 섹시경쟁에 제동을 걸게 되자, 이제 걸그룹들은 콘서트나 야외무대에서 더욱 과감한 모습들을 마음껏(?) 보여주는데요. 아무리 그것이 방송으로 나가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기자들에 의해 그것이 기사화되다 보니까, 다음날이면 여지없이 그 파격의상이 화제가 되며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하게 됩니다.

정말 노출 욕구가 북받치는 것인지, 그런 파격의상으로 주목을 한번 받아보겠다는 것인지 알 수가 없는데요. 그런데 그것을 또 대중들은 그런 그들의 모습을 보고 "꿀벅지다. 베이글녀다. 섹시하다" 등으로 칭송하는 모습이 씁쓸하기도 합니다.

핫팬츠도 모자라 이제는 수영복(?)인가?  

그런데 그렇게 핫팬츠 경쟁으로 그것이 점점 짧아지며 엉덩이를 먹어버리는 민망함을 넘어, 이제는 아예 대놓고 하의가 실종한 의상으로 무대에 오르기도 하는데요. 지난 10일 열린 브라운아이드걸스의 '핫 윈터 파티' 콘서트에서 가인은 수영복 스타일로 몸에 밀착된 이너에 퍼(Fur)로 된 상의를 입은 파격의상으로 단숨에 주목받았습니다.

   
   
가인은 평소 짧은 치마나 핫팬츠 등을 즐겨 입으며 과감한 의상을 소화하긴 했지만, 이번 콘서트에서 보여준 파격의상은 정말 쇼킹했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하의를 입지 않은 것이 아닌가 하는 착각에 빠지게 만들만큼 자극적인 모습으로, 춤을 출 때 드러나는 것이 속옷인지 수영복인지 헷갈리게 만들었습니다.

그래도 그전까지는 사각의 형태는 유지한 핫팬츠였으나, 이제는 정말 수영복에 가까운 형태로 더욱 짧아지며 조금이라도 더 노출을 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데요. 덕분에 가인은 '가인 파격의상'으로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핫팬츠까지는 어떻게 해서라도 이해를 해보려 하겠지만, 이번 가인의 화이트 수영복 패션은 정말 그 민망함의 정도가 지나친 것 같습니다. 이에 열광하는 대중이 잘못된 것인지, 그런 과감한 노출로 열광하게 만드는 가수가 잘못된 것인지 참 씁쓸한 현실이 아닐 수 없는데요.

그런데 가인의 그런 파격의상이 화제가 되고 논란이 되자, 일부 팬들은 가인의 그런 파격의상이 한두 번도 아닌데 방송이 아닌 콘서트에서 팬들을 위해 그 정도도 못하냐고 반문을 합니다. 하지만 대중의 입장에서 그런 가인의 파격의상은 민망한 것이 사실인데요. 아무리 방송을 타지는 않는 콘서트라고 하지만, 과연 팬들이 원하는 것이 그런 파격의상을 입은 가인의 모습인지는 의문입니다.

그렇게 가인이 진정 팬들을 위해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은 그런 시선끌기용 파격의상이 아니라, 자신의 음악을 팬들과 함께 호흡하며 즐기는 것이 아닐까요? 콘서트는 가수에게 있어 한편의 영화가 아니라 뮤지컬이나 연극과도 같은 것이니까 말이죠.

아무튼 걸그룹들이 그런 노출을 통하여 단기적으로 시선을 끌기 위해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섹시미, 건강미 경쟁을 하기 보다는, 진정 팬들을 위하여 음악과 가창력 등의 실력으로 경쟁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대중은 그런 파격의상이 아니라도 언제든 좋은 음악과 뛰어난 실력이 있다면 열광하고 환호성을 보낼 준비가 되어 있으니깐요.

"문화평론가, 블로그http://skagns.tistory.com 을 운영하고 있다. 3차원적인 시선으로 문화연예 전반에 담긴 그 의미를 분석하고 숨겨진 진의를 파악한다."

 

skagns  1pro@hanmail.net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13
전체보기
  • 가인짱 2012-02-04 22:24:09

    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몸매가되니깐그렇게입는거고얼굴이되니깐그런메이크업도잘어울리는거죠..ㅋ다른여그룹들은항상똑같은비슷비슷한컨셉으로가지만브아걸누나들은항상다른컨셉으로기대이상의음악과컨셉으로돌아와요ㅎ무슨컨셉이든다자기스타일대로소화해내시고요ㅎ노래는물론안무도ㅎ의상도ㅎ메이크업도ㅎ그래서더멋있는것같아욯ㅎㅎㅎㅎㅎㅎ사릉해요누나들미료누나솔로대박나시길가인누나도제아누나도   삭제

    • 가인짱 2012-02-04 22:21:43

      좀많이뒷북이지만ㅋ..가끔가다브아걸누나들메이크업이나의상으로까는분들있어가지고요ㅋ그러지들마세요ㅋ괜히들노래랑안무랑뭐하나빠지는거없이완벽하게소름끼칠정도로잘하니깐괜히깔꺼없으니깐의상이나메이크업으로까는것같거든요..ㅋ그럼아브라카다브라식스센스노래와안무하는데롱드레스입고청순메이크업하나요?질질끌리게?춤추다넘어지라고?ㅋ요즘은다른걸그룹이더노출심하드만ㅋ노래와안무그컨셉에맞게메이크업이랑의상을입는   삭제

      • 왜옄 2012-02-04 22:11:11

        콘서트에서 댄스랑노래부르는데 의상을보나요ㅋㅋㅋㅋ얼굴을보지ㅋㅋㅋㅋㅋ그리고 가인누나봤을땐 야하다,민망하다,왜저러고입나,싸보인다 이런느낌이드는게아니라 파격적이다,섹시하다,자신감있다,멋있다 이런느낌이들어요ㅋㅋㅋㅋㅋㅋ   삭제

        • 기자 병신 2010-12-14 21:50:47

          얘네는 자기들 음악으로 충분히 호흡하고 있더든

          소시같은 다른 아이돌 그룹이랑 달라
          뭘 알고 기사를 쓰던가   삭제

          • 뭐래 2010-12-14 21:49:04

            가인옷 이쁘기만 하구먼   삭제

            • 기자호구병 2010-12-14 21:48:05

              가인한티뭐라고하지마쇼   삭제

              • 콘서트다녀온사람 2010-12-14 17:50:26

                가창력과 실력으로 승부하라고 말씀하셨는데.
                직접 콘서트 가보셨는지요?
                요즘 걸그룹중에 브아걸만한 가창력그룹이 없다고봅니다.
                콘서트 기사를쓴 다른기자분들은 타 걸그룹과 다른 걸그룹 브아걸이라면서 브아걸의 가창력을 칭찬했지요.
                하지만 기자분이 위에쓰신것 처럼 의상을 얘기하면서 가창력과 실력을 의심하는건 좋지않다고 봅니다.   삭제

                • 가인이 대세! 2010-12-14 13:23:23

                  물론 청소년 등의 팬층을 생각한다면 이번 의상이 상당히 파격적인 점은 분명히 있었지만, 그것이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소속사의 섹시 컨셉 강요 등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고, 이미 성인인 가인씨 본인 스스로의 판단에 의해 결정된 것이라면, 그저 제약을 덜 받는 단독 콘서트에서 자신의 팬들에게 하나의 팬서비스 차원에서와 자기 자신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으로서 이루어진 결정이므로 굳이 문제 삼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삭제

                  • 가인이 대세! 2010-12-14 13:15:28

                    이번의 파격의상은 아마도 가인씨 본인 스스로의 의사에 따른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원래부터 가인씨의 소속사인 내가네트워트가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컨셉을 노출이나 섹시 등 비주얼 측면으로 잡았던 것도 아니고, 올해 M-net에서 방송되었던 '트렌드리포트 필'이라는 프로그램에서도 쇼핑 도중 가인씨가 이번에 입었던 것과 비슷한 수영복 스타일의 이너웨어를 보면서,   삭제

                    • 가인이 대세! 2010-12-14 13:15:28

                      이번의 파격의상은 아마도 가인씨 본인 스스로의 의사에 따른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원래부터 가인씨의 소속사인 내가네트워트가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컨셉을 노출이나 섹시 등 비주얼 측면으로 잡았던 것도 아니고, 올해 M-net에서 방송되었던 '트렌드리포트 필'이라는 프로그램에서도 쇼핑 도중 가인씨가 이번에 입었던 것과 비슷한 수영복 스타일의 이너웨어를 보면서,   삭제

                      1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전체보기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72길 22 가든빌딩 608호 (우) 07238  |  대표전화 : 02-734-9500  |  팩스 : 02-734-2299
                      등록번호 : 서울 아 00441  |  등록일 : 2007년 10월 1일  |  발행인 : 안현우  |  편집인 : 임진수  |  개인정보책임자 : 윤희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윤희상 팀장
                      미디어스 후원 계좌 안내 : 하나은행 777-910027-50604 안현우(미디어스)
                      Copyright © 2011-2019 미디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mediaus.co.kr

                      ND소프트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