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들의 최측근인 매니저들의 말 못할 고충을 제보 받아 스타도 몰랐던 은밀한 일상을 관찰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모인 참견군단의 검증과 참견을 거쳐 스타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는 취지로 기획, 제작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이 프로그램에서 성실한 모습을 보여주며 큰 사랑을 받은 박성광 매니저 임송이 최근 SM C&C를 퇴사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화제다.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박성광의 소속사 SM C&C 측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아왔던 임송 매니저가 4월 말일자로 당사를 퇴사하게 됐다"며 "당사는 꿈을 향해 도전하려는 임송 매니저의 열정을 응원하고 지지한다. 박성광과 임송 매니저를 아껴주셨던 많은 분들께 감사 인사드리며, 아낌없는 응원의 박수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임송 매니저의 퇴사에 따라, 박성광 역시 <전지적 참견 시점>을 하차를 택했다는 소식이다.

연예인 매니저 퇴사는 비일비재한 일이지만, 임송 매니저의 퇴사를 두고 SM C&C 측이 보도자료까지 낸 것은 임송 매니저가 <전지적 참견 시점> 출연을 통해 웬만한 연예인 이상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부터 매니저를 꿈꾸어왔던 임송은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이제 막 매니지먼트 업계에 발을 디딘 초보 매니저임에도 불구, 반듯한 성품과 매사 성실한 태도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하지만 대중의 관심을 먹고 사는 연예인이 아닌, 연예인의 활동을 관리하는 매니저로서 대중의 큰 관심이 오히려 그녀의 생활에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한 듯하다. "(임송 매니저)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내린 결정"이라는 SM C&C 측의 입장을 제외하곤, 임송 매니저의 퇴사 이유는 알려진 바 없다.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은 임송 매니저인 만큼, 그녀의 퇴사 소식은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그녀를 조금 더 많이 보고 싶었던 시청자들에게 아쉬움을 준다. 때문에 SM C&C는 퇴사했지만, 임송 매니저가 어린 시절부터 꿈꾸어왔던 매니저 일을 계속하길 바라게 된다. 그러나 매니저 경력을 이어가지 않더라도, 20대 초반 사회초년생임에도 성실함과 열정, 검소함까지 두루 갖춘 인재이기 때문에 무엇을 한다 해도 잘할 것이라고 믿는다.

매사 성실하고 반듯한 성품으로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었던 임송의 힘찬 앞날을 응원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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