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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메인뉴스서 대주주 태영건설 CEO 부당지원 논란 보도자사·대주주 비판 보도 이례적…"방송·경영 독립의 필요성 보여주는 보도"
윤수현 기자 | 승인 2019.04.10 11:03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SBS가 8뉴스에서 자사 지배주주인 태영건설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방송사가 자사와 관련된 논란을 메인뉴스에서 비판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김동찬 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처장은 “SBS의 방송 독립성이 왜 중요한지 보여주는 보도”라고 밝혔다.

9일 SBS는 <SBS 노조 "태영 이재규 부회장 가족기업에 부당지원 의심"> 보도를 통해 같은 날 열린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의 기자회견 소식을 전했다. SBS는 이날 SBS콘텐츠허브가 태영건설 CEO인 이재규 부회장의 가족기업에 부당한 지원을 한 의혹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4월 9일 SBS 보도화면 갈무리

앞서 SBS본부는 ‘태영건설은 지상파 방송 지배주주의 자격이 있는가’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규 부회장이 가족기업인 뮤진트리가 십 수년간 콘텐츠허브와의 음원 재가공 계약을 독점적으로 따냈다고 폭로했다. SBS본부는 뮤진트리가 콘텐츠허브의 용역으로 얻은 이익이 200억 원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관련기사 ▶ SBS콘텐츠허브는 태영건설 CEO 가족회사의 '봉')

SBS콘텐츠허브는 SBS의 자회사이며, 태영건설은 SBS의 지주회사인 SBS미디어홀딩스의 지분 61%를 소유한 대주주다. 즉 SBS가 자사의 지배주주를 비판하는 보도를 메인뉴스에 낸 것이다.

현재 언론노조 SBS본부는 SBS 방송·경영 독립을 두고 사측·태영그룹과 갈등을 빚고 있다. 그동안 SBS가 윤세영 회장 사퇴·사장 임명동의제 합의 등 사내 소식을 보도한 경우는 있었지만, 노동조합의 투쟁 소식을 보도로 전한 것은 이례적이다.

김동찬 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처장은 “SBS 보도국이 사주로부터 독립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면서 "SBS 보도국은 대주주에 대해서도 성역 없이 비판할 수 있을 만큼 독립의 기틀이 마련되어 있다. 현재 대주주가 SBS의 경영에 개입하게 된다면 이런 보도가 사라질 수 있다. SBS본부의 방송·경영독립 투쟁이 왜 필요한지 보여주는 보도”라고 평가했다.

윤수현 기자  melancholy@mediaus.co.kr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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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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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흐음.. 2019-04-10 11:21:47

    시작이 반이겠죠
    그동안 SBS는 언론사이기보단 시청률에 목매는 곳이라
    이런 맥락으로 최근 이재명 손혜원에 대해 자극적이고 다소 악의적인 편집을 했고
    이것은 다판다의 삼성기사로 쌓은 신뢰를 단박에 무너뜨린 부분이라 봅니다
    SBS기자들은 아마 지금까지 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노력을 해야할 겁니다
    무너진 신뢰를 다시 쌓아올리는건 맨땅에 그냥 쌓는것보다 몇배의 노력이 더 필요하므로   삭제

    • 푸핫 2019-04-10 11:15:51

      꼴랑 이거 한 개?ㅋㅋㅋ 미디어스 정신 차리세요ㅋㅋ 태영건설 비리가 어디 이거 한 개 뿐입니까?ㅋㅋㅋㅋㅋ 물론 평가할만한 보도이긴 하지만 꼴랑 이거 한 개?ㅋㅋㅋㅋㅋ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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